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백지영의 라이브 공연이 취소됐다. 지난해 11월 사생활 비디오 유출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백지영은 지난 6월 '추락' '기다리는 여심' 등이 실린 3집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이어 지난 6일 경기도 수원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국 테러사건 여파로 공연계가 위축돼 입장권 예매율이 급격히 낮아지는 등 공연 주최사가 어려움을 겪자 수원 공연을 마친 뒤 서울, 인천, 광주, 부산등 나머지 공연일정을 취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