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발표해온 화가 고낙범씨가
아트스페이스서울과 서남미술관에서 31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포트레이트 뮤지엄-신체에서 얼굴로"를 주제로 지난 96년에 이어 두번째
갖는 전시회다.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등 4가지 원색을 배합한 7가지 관계색을 바탕으로
그린 "색띠로 환원된 초상화"를 선보이고 있다.

아트스페이스서울에는 초록시리즈를, 서남미술관에는 노랑시리즈를
각각 전시했다.

현대미술을 객관화해보고 주체적으로 해석하려는 실험작업전이다.

737-8305, 3370-2670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