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가 계속돼 김장하기엔 이른 듯하지만 그래도
겨울에 대비해 준비해야 할 때다.

김장김치는 최저기온이 섭씨 0도이하, 평균기온이 4도이하일 때 담가야
제맛을 낼수 있다는 것이 음식전문가들의 얘기.

김장김치는 배추포기김치가 일반적이지만 지역별로 특색있는 김치들이
있다.

보쌈김치(경기도) 인삼김치(충청도) 해물김치(강원도) 갓김치(전라도)
고춧잎김치(경상도) 총각김치(제주도) 가자미식혜(함경도) 호박지(황해도)
동치미(평안도) 등이 대표적.

<>.인삼김치

<>재료 = 인삼(수삼) 10뿌리 배추 1포기 무 1개 갓 50g 미나리 50g
쪽파 50g 멸치젓2/1컵 찹쌀풀2/1컵 생강 20g 마늘1 2/1통
고춧가루 1컵 통깨 2큰술 소금

<>만드는법

(1) 인삼은 싱싱한 것을 선택, 깨끗하게 씻은후 납작하게 썰어놓는다.
(2) 배추는 절여 물에 행궈 물기를 빼고 한입크기로 썰어놓는다.
(3) 무는 3cm x 4cm 크기로 납작하게, 갓 미나리 쪽파는 4cm 길이로
썰어놓는다.
(4) 생강 마늘은 다져놓는다.
(5) 고춧가루에 따뜻한 물을 섞어 불린다음 멸치젓국 찹쌀풀을 섞고
생강 마늘을 넣어 양념을 만든다.
(6) 넓은 그릇에 배추 무 갓 미나리 파 수삼을 담고 양념으로 잘
버무려 김치통에 꼭꼭 눌러 담는다.

< 도움말 = 조리연구가 김경분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