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KBS1TV 오후 7시35분) =

2학년 1반에서 도난사건이 발생하자 담임은 과거 물건을 훔친적이 있는
경선을 가장 먼저 의심한다.

경선은 단 한번의 실수였던 그 사건으로 번번히 의심을 받는 처지가 괴롭
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학급비가 없어지는 등 또 한번의 도난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예전에 CD플레이어를 훔쳤던 선영으로 지목되지만 선영은 자신이
이번 사건에서는 결백하다고 주장하다 아이들의 이목을 견디지 못해 전학
간다.

<> "수목드라마" <그대 나를 부를때> (KBS2TV 오후 9시50분) =

왕대를 찾아간 인욱은 왕대에게 인화의 행방을 묻는다.

왕대는 이를 미끼로 인욱에게 또다시 금고털이를 제안한다.

인욱이 이미 출감한 사실도 모르고 인화는 범수와 함께 교도소로 면회를
간다.

서울로 돌아오던 두 사람은 이미 서로가 깊이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드라마스페셜" <달팽이> (SBSTV 오후 9시45분) =

동철은 윤주의 베란다에 있는 꽃을 돌봐주며 그녀와 친해진다.

윤주는 동철이 단지 과묵하고 수줍음을 타는 청년이라고만 생각한다.

어느날 동철과 꽃구경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윤주는 저녁식사를
하러 레스토랑에 간다.

윤주는 칼질도 제대로 못하고 쩔쩔매며 식사를 하는 동철이 이상스럽게
느껴진다.

게다가 다리가 아픈데도 배려하지 않고 오락실 같은 곳으로 끌고 다니자
마음이 싸늘히 식는다.

<> "수목드라마" <내가사는 이유> (MBCTV 오후 9시55분) =

마지막회.

진구를 치는 대가로 바위에게서 선수금을 받은 광팔은 덕배에게 건네준다.

진구는 애숙과 편안한 시간을 가지면서도 광팔의 배신을 눈치채고 마음이
무겁다.

진구는 광팔에게 이번 일이 잘 되어 네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복수나
미움은 다 부질없는 것이라고 말하곤 끝수집으로 향한다.

빨대일당은 계산해달라는 광팔을 강물에 빠뜨리고 그 시간 바위일당은
진구를 끝수의 집 지하실로 끌고 간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