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페셜" <시간의 저편> (KBS2TV 오후 10시) =

고등학교 교사인 화수는 옛애인이던 석훈의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병원에 도착한 화수를 맞이하는 것은 웃고 있는 석훈의 영정이다.

석훈의 죽음을 계기로 화수는 대학동창인 태경과 석훈의 아내 민정을
다시 만나게 되고 베일 속에 가리워진 있던 과거를 진실들을 하나씩
그 모습을 드러낸다.

<>"주말극장" <꿈의 궁전> (SBSTV 오후 8시50분) =

정민은 우울증과 상관없는 관절 검사에 석환의 키스, 민상의 청혼,
지노인의 수양딸 제의 등 큰 병원으로 옮긴후 갑작스레 일이 생기자
당황스러워한다.

자신에게 다른 병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에 병원에서 조제한 약을
가지고 약국에 가져가 성분검사를 의뢰한다.

금숙과 유세봉의 약혼식 날 레스토랑으로 웬 여자가 찾아와 유세봉을
찾는다.

그와의 관계를 묻는 사람들에게 그여자는 그의 아내라고 말해 사람들이
충격을 받는다.

<>"삼국지" (MBSTV 오후 10시35분) =

오국태가 감로사에서 유비를 직접 만나본 후 마음에 들면 사위로
맞이하겠다고 하자 손권은 뜻밖의 결과에 상심한다.

이를 본 손권의 모사 여범은 감로사에 무사들을 매복시켜 기회를 봐
유비를 죽일것을 제안한다.

손권은 여범의 제안대로 가화와 무사 삼백을 미리 감로사에 매복시켜
놓는다.

한편 유비는 우국태가 친히 만나자고 한다는 소식을 듣고 불안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못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