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가 16~18일 경기도 성남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서울의 "마들농요" 등 전국
15개 시도 및 이북 3개도 (평남, 평북, 함남)의 18개 종목이 경연을
벌이고, 지난해 대통령상을 받은 충남의 "부여단잡기놀이" 등 8개 종목이
시연에 나선다.

모두 26개 종목에 참가자는 2,058명.

올해 처음 선보이는 놀이는 11가지.

"마들농요" (서울)를 비롯, "외포로 곶창굿" (인천) "문굿" (광주)
"목상동 들말 두레놀이" (대전) "갈마재 줄다리기" (경기) "양구
들산령지게놀이" (강원) "충주 달천풍물" (충북) "공주 달공소리" (충남)
"상뭇 살굿" (전남) "무을농악" (경북) "김녕리 서낭굿놀이" (제주) 등이
눈길을 끈다.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는 일제시대와 6.25 등 혼란기를 거치면서
잊혀졌던 전통민속예술을 발굴, 보존한다는 취지에서 58년 건국 10주년
기념행사로 처음 시작됐다.

그동안 370여종목의 민속예술이 재현됐으며 이중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35개 종목은 국가지정문화재, "동래학춤" 등 34개 종목은 시도 지정
문화재로 선정됐다.

한편 민속예술경연대회 폐막 다음날인 19일 오전에는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제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전국 14개시도 대표학생 676명이 참가한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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