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관한 공개토론회가 17일오전 9시30분 예술의전당
컨퍼런스홀에서 한국문화정책개발원(원장 고영복)주최로 열린다.

1부에서는 성심여대 이시재 교수(사회학)와 강원대 한경구교수(인류학)가
각각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사회학적 평가"와 "일본문화 평가의 문제점"에
대해 발표하고 강태영(연세대), 문옥표(정신문화연구원), 이각범(서울대),
정성배(파리고등사범대)교수 등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2부에서는 서울시 주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일본문화 수용실태 조사결과
등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대한 기존의 각종 연구.조사결과 발표에 이어
정계, 언론계, 시민.예술단체, 가요.음반계, 만화계, 영화.비디오계등 각계
인사 19명이 공개토론을 벌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