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종합

    한경 유레카

    어디서도 볼수 없는 AI알고리즘의 컨센서스
    컨센서스 점수 상위 종목
    1 휴온스글로벌 74점 7
    2 일지테크 70점 3
    3 오리온홀딩스 69점 6
    4 에스엘 69점 -1
    5 피에스케이 69점 2
    • '1.4조짜리 이혼'…"SK, 적대적 M&A·헤지펀드 위협 우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 항소심 판결을 계기로 SK그룹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이나 헤지펀드 위협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슐리 렌 블룸버그 오피니언 칼럼니스트는 '10억달러 규모의 한국 이혼, 수치심에 실패했을 때 작동하는 방법'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 최대 대기업 중 하나가 적대적 인수합병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SK에 대한 최 회장의 지배력은 약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렌 칼럼니스트는 "최 회장과 여동생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을 포함한 친족은 그룹 지주회사(SK㈜) 지분의 25% 정도만 보유하고 있다"며 "최 회장이 이혼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지분을 일부 양도하거나 매각해야 한다면 최 회장 일가의 지분율은 국내 지배력 기준인 20%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는 최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최 회장 현금성 자산은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대부분의 자산은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SK㈜ 지분(지분율 17.73%)이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2심 판결 확정시 지분 매각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렌 칼럼니스트는 "적대적 인수합병이나 헤지펀드 행동주의 캠페인의 위협은 현실"이라며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를 예로 들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 과정을 문제 삼거나 현대차그룹을 상대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등 그간 국내 대기업들을 표적으로 삼아 왔다.렌 칼럼

      2024.06.05 20:53

    • ETF부터 대선까지…미국에서 뜨거운 화두에 오른 가상자산 [컨센서스2024 현장+]

      지난달 29~31일(현지시간) 무려 4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오스틴 컨벤션 센터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컨퍼런스 ‘컨센서스 2024(Consensus 2024)’에 참여하기 위해 1만5000명의 참석자들이 오스틴에 모였다.엄청난 규모의 행사장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설치한 행사 부스들과 연사들이 오를 무대 등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구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마스터카드, 비자 등 기업들이 다수 보였다.ETF 승인에 열광…캐시우드·프랭클린템플턴 CEO 등 맞춤 연사 등장단연 올해 가장 관심을 받는 테마는 가상자산과 전통금융의 화합이었다.올해 초 비트코인(BTC)은 미국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승인을 받으며 전고점을 돌파했고, 이어 이더리움(ETH) 역시 최근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현물 ETF의 잠재적 승인을 받은 상황이다.가상자산 커뮤니티의 관심도 자연스레 가상자산과 ETF로 몰렸다. 한 참가자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나오면 이더리움은 언터쳐블한(untouchable, 범접불가한) 알트코인이 될 수 있다”며 기대를 내비쳤다.행사 첫날 오전부터 메인 스테이지에는 수 백명의 참가자가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집결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캐시우드 CEO가 "비트코인은 화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등 낙관적인 언급을 할 때마다 투자자들은 확신에 가득찬 함성을 보내기도 했다.이밖에도 제니 존슨 프랭클린템플턴 CEO를 비롯해 블랙록, 피텔리티, 비트와이즈 등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들이 직접 행

      2024.06.05 19:21

    • 원·달러 환율 사흘 연속 하락했지만…여전히 1370원대 [한경 외환시장 워치]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했다. 위험선호 회복으로 국내 증시에 매수세가 나타난 영향이다. 다만 낙폭은 크지 않아 1370원대 고환율은 유지됐다.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내린 13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원 하락한 1374원에 개장한 뒤 1367원50∼1376원20전 사이에서 움직였다.위험선호 회복에 따른 국내 증시 매수세는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5899억원을 순매수 했다. 전날 미국의 고용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의 경기 하강 신호가 온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 미국의 4월 귄건수는 806만건으로 전월 836만건 대비 크게 감소했다. 실업자 1인당 구인 건수는 1.2로 2021년 6월 이후 최저였다.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1원57전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82원31전보다 74전 내렸다.고환율 흐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4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5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28억3000만달러로, 4월 말(4132억6000만달러)보다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 늘었다가, 4월에 이어 5월에도 감소세를 나타냈다.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으나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에 따른 일시적 효과,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환율 변동성 완화 목적으로 국민연금과 체결한 외환 스와프 협약에 따라 한은이 달러를 공급했다는 뜻이다.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4월 말 기준(4133억달러)으로 세계 9위 수준이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2024.06.05 17:11

    • 롯데 신동빈 장남 신유열, 지주 주식 첫 매입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롯데지주 주식 7000여주를 사들였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전무는 롯데지주 보통주 7541주를 사들여 지분 0.01%를 확보했다. 주식 매입비용은 약 1억9500만원이다.신 전무가 롯데그룹 계열사 주식을 매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 관계자는 "지주 임원으로서 '책임경영' 차원에서 매수한 것"이라며 "지주 임원들 대부분이 지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년부터 롯데 계열사에서 근무를 시작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에 오가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해 롯데지주에 신설한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을 맡았다.지난 3월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로도 선임됐다.그동안 롯데 핵심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지 않던 신 전무가 롯데지주 주식을 처음 확보하면서 추가 지분 확보와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낼지 재계 관심이 주목된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6.05 16:58

    • 맏형들이 해냈다…삼성전자·에코프로비엠 급등

      삼성전자와 2차전지 대형주들의 동반 강세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예상치를 밑돈 미국 4월 구인건수가 금리 하락을 재촉하면서 환율 하락으로 이어졌다.5일 코스피는 어제(4일) 보다 27.40포인트(1.03%) 오른 2,689.50에 마감했다. 19.01포인트(0.71%) 오른 2,681.11에 개장한 뒤 꾸준히 상승분을 쌓아갔다.오후 3시 35분 기준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915.2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3,296.1억, 기관은 2,579.5억 원 순매도했다.대장주 삼성전자가 2.79% 상승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엔비디아 제품에 탑재될 가능성을 언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LG에너지솔루션(4.46%)과 POSCO홀딩스(1.60%), 삼성SDI(3.97%) 등 2차전지 대형주들 역시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최근 낙폭 과대로 인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데다, 1~4월 글로벌 EV배터리 사용량이 22% 성장률을 유지한 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순환매 장세가 펼쳐지면서 최근 주도주였던 화장품, 전력설비 자리를 반도체와 2차전지 밸류체인 업종이 가져갔다. 아모레퍼시픽이 0.73%, LS ELECTRIC과 HD현대일렉트릭이 각각 8.12%, 7.36% 하락했고, SK하이닉스(0.21%)와 한미반도체(4.85%), 포스코퓨처엠(5.15%)과 LG화학(3.74%) 등은 상승했다.코스닥 지수는 4.91포인트(0.58%) 오른 850.75에 거래를 마쳤다. 3.49포인트(0.41%) 오른 849.33에 출발한 뒤 장초반 잠시 하락 전환했지만 반등에 성공, 빨간불을 지켜냈다.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520.2억, 374.2억 원을 사들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902.7억 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된다.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이 6.17%, 에코프로 역시 4.36% 급등했다. 알테오젠과 HLB가 1.93%, 3.11% 올랐고, 엔켐은 2

      2024.06.05 16:00

    • "금리 하락에 돌아온 외국인"…2700선 넘보는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가 강하게 상승했다. 2700선 회복을 노려볼 만한 수준이다.엔비디아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를 공급할 희망의 불씨를 살린 삼성전자, 바닥 탈출을 시도하는 2차전지주들이 지수를 끌어 올렸다.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40포인트(1.03%) 오른 2689.509에 거래를 마쳤다.외국인이 현·선물을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장 초반만 해도 현·선물을 동반매도했지만, 장 마감 무렵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물 주식 5915억원어치와 코스피200 선물 210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현물주식을 각각 3296억원어치와 2579억원어치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KB금융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삼성전자가 2.79%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전일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로부터 HBM을 공급받을 것이라고 말한 영향이다. 엔비디아의 HBM 공급선에 삼성전자가 진입할 가능성에 SK하이닉스는 장중 1% 넘게 하락하기도 했지만, 상승전환해 강보합세로 마감됐다.2차전지주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LG에너지솔루션이 4.46%, 삼성SDI가 3.57%, LG화학이 3.74% 상승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각각 0.93%와 1.17%, 현대차와 기아는 1.93%와 0.42% 올랐다. 장중 약세를 보였던 NAVER도 강보합세로 마감됐다.금리 하락의 영향이다. 한때 4.6%를 돌파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3%대까지 낮아졌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구인건수가 예상을 밑돌면서 고용 둔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4.91포인트(0.58%) 오른 850.75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0억원어치와 372억원어

      2024.06.05 15:58

    • [마켓칼럼] 혁신성장펀드의 성공을 기원하며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조성호 신한자산운용 특별자산운용팀장 2024년 3월 6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산업은행은 24년도 혁신성장펀드 조성계획을 발표하였다. 23년 2월 미래성장동력 제고 및 혁신적 벤처 육성을 위해 5년간 15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 어언 2년차에 접어들게 되었다. 펀드 조성사업의 시작은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모펀드를 책임지고 운용할 모펀드 운용사 선정이었다.작년의 경우 오랜기간 한국산업은행과 손발을 맞춰온 한국성장금융과 민간모펀드 운용사로 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신한자산운용 두 개사가 모펀드 운용사로 선정되었다. 이후 총 14개 자펀드를 선정하였으며 목표 민간출자액 2.1조원 보다 많은 2.25조원의 민간출자를 유치하여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는 평가다.총 3.15조원으로 목표 조성액을 초과 달성하고 혁신산업펀드 자펀드 10개가 모두 연내 조성을 완료하였다. 성장지원펀드 4개사도 일부 조정을 거쳐 모두 조성을 완료하는 성과를 보여 펀드레이징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모든 펀드의 조성이 완료되어 매우 고무적인 사항으로 평가되었다. 일부 사업계획에 대한 보완 및 조정을 거쳐 2024년 두번째 해 사업의 해가 힘차게 시작되었다.  혁신성장펀드 2차년도 조성계획1차년도의 사업기조를 유지하되, 정책효과성 고양을 위해 일부 출자방식 등을 개선한 내용이다. 혁신산업펀드 1.5조원, 성장지원펀드 1.5조원으로

      2024.06.05 15:43

    • 쿠팡, 유튜브 쇼핑 파트너 합류…카페24 '들썩' [엔터프라이스]

      여러분, 요새 온라인 쇼핑할 때 어떤 앱을 주로 쓰시나요? 저는 생필품은 주로 쿠팡을 이용하는데, 요새 알리나 테무에서 저렴한 제품들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데요. 이젠 유튜브도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전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유튜브는 '쇼핑 제휴 프로그램' 본격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서비스에선 쿠팡이 제휴사로 본격 참여했는데요. 이젠 쿠팡에서 판매 중인 제품들도 유튜브를 통해 쇼핑할 수 있는 겁니다.C커머스에 이어 유튜브까지, 글로벌 공룡들이 모두 국내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우리 이커머스 시장은 어떻게 재편될지,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은 어느 곳이 있을지 짚어보겠습니다.중국 e커머스 공룡들에 이어 유튜브도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정 기자, 유튜브 쇼핑의 몸집이 얼마나 커질 것으로 보입니까?우선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올해 4조 4천억 원 규모로 점쳐지는데요. 증권가에선 매년 시장 규모가 40%에서 50% 넘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빠르게 시장이 커가고 있는데요. 유튜브 쇼핑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5년 이내에 28%까지 올라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상당한 만큼, 현재 1위인 네이버도 긴장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오늘 유튜브가 쇼핑 제휴 프로그램의 제휴사로 쿠팡이 들어왔다고 발표했는데, 국내 상장사 중에선 카페24가 대표적인 파트너사입니다. 카페24는 유튜브와 쇼핑 전용 스토어를 공동 개발했는데, 이게 전 세계 최초이고요. 쇼핑몰 론칭 시기는 이달 중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플랫폼이 플랫폼인 만큼, 유튜브 쇼핑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건데요. 협력사인 카페24

      2024.06.05 14:41

    • "삼성전자 HBM, 엔비디아에 납품될 것"…코스피 '쑥'

      "삼성전자는 HBM을 우리에게 제공할 것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언 한마디에 삼성전자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비중 20%를 넘게 차지하는 국내 증시 최대 대형주가 움직이자 코스피 역시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5일 코스피는 오전 11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8.22포인트(1.06%) 오른 2,690.32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712억 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09억 원과 40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0.83%)를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을 켜낸 상황이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2.92%)와 LG에너지솔루션(+5.35%), 현대차(+2.32%), 삼성바이오로직스(+2.39%), 삼성전자우(+2.45%), 기아(+0.59%), 셀트리온(+1.33%), POSCO홀딩스(+2.00%)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특히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엔솔을 비롯해 삼성SDI(+5.03%), LG화학(+5.12%) 등 이차전지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이차전지주의 주가가 부진하던 상황에서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발표가 있고 사흘이 지난 지금, 강관업체들이 테마로 묶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영철관(+27.32%), 넥스틸(+4.31%), 휴스틸(+2.94%), SK오션플랜트(+2.22%) 등이 빨간불을 켜내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3.75포인트(0.47%) 오른 849.7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356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5억 원과 40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6.17%)과 에코프로(+4.25%), 알테오젠(+1.07%), HLB(+0.69%) 셀트리

      2024.06.05 14:20

    • "국산 의료AI 미국 진출 기대돼…시장 선점 중요"

      한국투자증권은 5일 의료 인공지능(AI) 테마에 대해 “거스를 수 없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특히 뇌졸중 진단 관련 서비스의 성장 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료 AI 시장에서 초기 성장이 용이한 제품은 진단 난이도가 높거나 빠른 진단이 필요한 질환에 대한 소프트웨어”라며 “미국에서 뇌졸중 진단 AI 의료기기를 판매 중인 비즈AI는 출시 3년차인 작년에 459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국내에서는 제이엘케이가 뇌졸중 진단 AI 제품의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추진 중이다. 위 연구원은 “제일엘케이는 2018년 8월 뇌졸중 진단 AI 솔루션의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고, 작년 10월에는 AI 의료기기 최초로 비급여 건강보험 적용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의 수가는 건당 1만8100원이다.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 제이엘케이의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한국과 비교해 서비스의 수가가 높아서다. 위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건당 약 1000달러의 보험수가 책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의료 AI기업의 리스크 요인은 경쟁자의 진입이다. 위 연구원은 “AI 의료기기의 진입장벽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은 최대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핵심 영역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가는 것”이라고 조언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6.05 13:11

    •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2690선 회복…2차전지주 '급등'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690선을 회복했다.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2차전지주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5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73포인트(1.08%) 오른 2690.83에 거래되고 있다.개장 직후엔 현·선물을 동반매도하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점이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57억원어치 현물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은 50억원어치를 파는 중이다. 순매도 규모가 장 초반 4000억원 이상에서 대폭 줄었다.반면 장 초반 홀로 현물주식을 순매수하던 개인이 지금은 144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기관의 순매도 규모는 299억원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2차전지주들의 급등이 눈에 띈다. LG에너지솔루션은 5.94%, 삼성SDI는 5.16%, LG화학은 5.12%, POSCO홀딩스는 2% 상승하고 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3%대까지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금리 하락은 삼성바이오로직스(1.73%)과 셀트리온(1.06%) 등 바이오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도 자극한 모양새다.삼성전자는 2.66% 상승 중이다. 전일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로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를 공급받겠다고 말한 영향이다. 반면 엔비디아의 HBM 공급선에 경쟁자가 진입하는 악재를 맞은 SK하이닉스는 1.29% 하락 중이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4.12포인트(0.49%) 오른 849.96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7억원어치와 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33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2차전지주가 가장 뜨겁다. 에코프로비엠은 6.17%, 에코프로는 4.46%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0.64%), HLB(0.35%), 셀트리온제약(0

      2024.06.05 11:25

    • 공모주로 돈벌기 어려워지나…"시프트업이 바로미터"

      6월 기업공개(IPO) 시장이 열렸다. '첫 타자' 그리드위즈가 공모 과정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며 공모주 과열이 진정됐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아울러 올해 상장한 새내기주 절반 이상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시장에선 '조 단위 대어' 시프트업의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공모주 일반 청약을 받는 기업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제외하고 총 13곳이다. 지난달 일반 청약을 받은 기업이 두 곳(아이씨티케이·노브랜드)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늘었다. '파두 사태'로 상장 심사가 까다로워졌다. 이노그리드, 씨어스테크놀로지 등 일부 기업의 상장이 지연되며 이달에 일정이 몰렸다.가장 먼저 나선 기업은 그리드위즈다. 그리드위즈는 에너지 수요관리 기업이다. 전력거래소(KPX)가 전력 감축지시를 내리면 그리드위즈는 기업(빌딩)이나 공장 등에 감축이행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또 감축 이행에 따라 받는 정산금(보상)을 고객사에게 지급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가 주 매출원이다.다만 그리드위즈의 공모 성적은 저조했다. 지난달 말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124대 1을 기록했다. 올해 공모주 가운데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도 0.95% 수준이다. 기관에 배정된 물량 대부분이 상장일 쏟아질 수 있다. 그리드위즈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4만원에 결정됐다. 올해 수요 예측을 진행한 IPO 기업들은 대부분 희망 공모가 상단을 초과했다. 그리즈위드와 HD현대마린솔루션만 공모가 상단을 뚫지 못했다.과열된 공모주 시장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시각도 있다. 1분기 신규 상장사 14곳의 공모가 대비

      2024.06.05 11:07

    • 운용 자산은 늘었는데…자산운용사, 10곳 중 4곳 '적자'

      자산운용사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지며 머니마켓펀드(MMF) 수탁고가 급증하고, 상장지수펀드(ETF) 성장세가 지속되면서다. 다만 10곳 중 4곳은 여전히 적자를 보고 있다.금융감독원은 3월 말 기준 전체 운용사(468사)의 당기순이익은 5473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54.9%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9.5% 늘었다.영업수익은 줄었지만, 영업비용이 더 많이 줄어 결과적으로 순이익이 늘었다. 영업수익(1조3681억원)은 증권투자이익이 감소하면서 전 분기보다 1021억원 줄었지만, 영업비용(8683억원)은 같은 기간 2698억원 감소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비율(ROE)은 지난해 11.1%에서 1분기 14.6%로 증가했다.회사별로는 전체 자산운용사 중 267사가 흑자, 201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의 비율은 42.9%다. 전년 대비 4.7%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일반 사모운용사(389사) 가운데 적자를 기록한 곳은 188사로 나타났다. 적자회사 비율은 42.9%에서 48.3%로 늘었다.운용자산은 1568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8% 늘었다. 펀드수탁고는 976조5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공모펀드는 375조1000억원 사모펀드는 601조4000억원이다. 공모펀드는 지난해 말보다 14%, 사모펀드는 1% 증가했다.1분기 말 기준 투자일임계약고는 59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이 443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주식형(95조5000억원)과 혼합자산(11조8000억원)이 뒤를 이었다.금감원은 "주간 단위로 MMF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특이 사항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ETF를 포함해 전체 펀드 시장의 발전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리 변동 및 국제 정세 등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여

      2024.06.05 10:59

    • [마켓PRO] 상위 1% 초고수들, '엔비디아' 호재에도 삼성전자 팔았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대한전선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반면 엔비디아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탄 삼성전자는 팔아치우고 있다.5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대한전선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상반기 급등했던 전선주가 주춤하자 대장주 대한전선을 저가 매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순매수 2위는 알테오젠이었다. 알테오제은 지난달 MSCI의 5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포함됐다. MSCI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금리 인하 기대감에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알테오젠은 1,71% 하락 중이다.고수들의 순매도 1위는 효성중공업이다. 효성은 현재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지분 상속과 총수 일가의 계열 분리 등이 진행 중인 만큼 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고수들은 삼성전자도 사들였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엔비디아 제품에 탑재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차익 실현의 기회로 삼고 있다는 평가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2024.06.05 10:50

    • 카이노스메드, 대표이사 보유 자사주 증여받아 매도키로 [주목 e공시]

      카이노스메드는 이기섭 대표이사가 보유한 회사 주식 50만주를 무상으로 증여받아 장내·장외 매도로 현금화할 예정이라고 5일 공시했다.증여는 이날 진행되며 오는 10일까지는 보유한다. 매도는 그 이후에 진행될 수 있다. 현금화한 자금은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된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6.05 10:33

    • 신한투자증권, 해외주식 권리정보 서비스 오픈

      신한투자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투자자에게 '해외주식 권리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해외주식 권리정보 서비스는 투자자들이 보유한 해외주식의 배당, 액면분할과 같은 기본정보는 물론 거래정지, 상장폐지 등 민감한 권리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조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기존의 국내에서 제공되는 해외주식 권리정보는 국가마다 절차가 다르고 병합, 분할 등의 날짜가 변동되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의 불편함이 컸다. 또 해외주식 권리 확정은 계좌에 반영되기까지 현지보다 3~4일 더 소요된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고객은 실시간에 가깝게 해외주식 권리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내 계좌 권리 일정 화면을 신설해 보유종목의 권리정보를 편리하게 확인 및 종목별로 권리정보 변동 사항을 조회 가능하다"고 밝혔다.해외주식 권리정보 서비스는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신한 SOL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6.05 10:01

    •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선정

      한화투자증권은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이하 중기특화 증권사)'에 신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중기특화 증권사는 금융위원회가 2016년부터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금융지원 실적 등을 고려해 2년 단위로 지정하고 있다.중기특화 증권사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유상증자·채권발행 지원 ▲크라우드펀딩 중개 및 투자 ▲지분 투자 ▲코넥스 상장, 공시 지정 자문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자문 등 업무를 수행한다.한화투자증권은 벤처투자조합, 신기술투자조합 등을 조성해 우수벤처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중기특화 증권사 지정으로 산업은행, 성장금융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지원 목적의 펀드 조성 및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주관·인수에도 적극 참여해 중소기업 자금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일 신설한 중소기업 전담조직인 SME(Small-Medium Enterprises) 사업추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기업 성장 단계별(창업, 성장, 성숙, 쇠퇴) 금융 솔루션(자금조달, M&A, 상속·승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화투자증권 SME 사업추진 TF를 겸임하고 있는 기획관리실 손종민 상무는 "한화투자증권이 SME 사업추진 TF 신설을 기점으로 중소기업의 사업 성장 및 재도약, 고용의 지속을 도와주는 선도 중기특화 증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6.05 09:58

    • 2차전지주,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재부상에 강세

      2차전지주가 강세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5일 오전 9시31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8500원(2.53%) 오른 34만5000원에, 삼성SDI는 8500원(2.25%) 상승한 38만6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에코프로비엠(1.99%), 에코프로(1.76%), 포스코퓨처엠(4.01%), 엘앤에프(0.78%), 에코프로머티(4.53%), 에코앤드림(10.93%) 등 소재주들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금리가 하락한 데 따라 성장주인 2차전지섹터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3%대로 내려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4.6%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리 하락 배경은 미국의 고용 둔화 가능성이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구인건수는 전월치와 전망치를 밑돌았다.미중 갈등의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미 행정부는 지난달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에 부과되는 관세를 7.5%에서 25%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의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시장을 한국 기업들이 석권할 가능성이 커진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6.05 09:44

    • 上上 찍고 '추락'…요동치는 철관·석유株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정부 발표에 관련 테마주들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ANKOR유전은 오전 9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38% 내린 518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과 4일 연이어 상한가로 마감했지만, 3거래일 만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같은 시각 가스 관련주로 묶이는 대성에너지(-3.04%)도 하락하고 있고, 한국가스공사(+1.40%)와 동양철관(+20.77%), 한국석유(+6.87%) 등은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국정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정부는 이곳에 매장된 에너지 자원의 4분의 1이 석유이고, 4분의 3은 가스로 추정하고 있다. 석유는 4년 분량, 가스는 29~30년 가까이 사용할 양이다.다만, 증권가에서는 아직 탐사 단계라는 점을 지적하며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탐사 시추의) 통상 성공 확률은 10% 내외 수준으로 간주하지만, 정부는 기술 개발 등을 감안해 정부는 20%로 제시했다"며 "매장 예상 자원량은 통상 최소치가 신뢰성이 높고, 아직 탐사 초기 단계로 확신을 갖기에는 다소 이른 시점"이라고 밝혔다.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2024.06.05 09:40

    • 동양철관 또 급등…'롤러코스터' 동해석유株 등락 엇갈려

      동해 석유·가스전 개발 기대에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5일 오전 9시20분 현재 동양철관은 전일 대비 237원(20.17%) 오른 1413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철관은 국내 상업용 상수도 수도관을 공급하고 있는 강관업체로 1990년대에 들어 가스와 석유 수송용 강관을 제조하고 있다. 석유·가스전이 개발되면 이를 수송할 강관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난 3~4일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한국석유는 6.65%오른 2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석유도 대통령의 석유·가스전 개발 발표 이후 주가가 연이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한국석유는 석유·가스 채굴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는 석유공업제품 생산기업이다.생산된 천연가스를 인수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한국가스공사는 상승폭을 대폭 줄였다. 이 시각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일 대비 0.38% 오른 3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석유가스전 개발의 직접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에 지난 3일 상장 이후 처음으로 상한가까지 뛰었으나 전날 1.8% 상승에 이어 이날도 상승분을 대거 반납한 모습이다.연이틀 상한가로 치솟았던 한국ANKOR유전은 이 시각 현재 10%대 급락세다. 한국ANKOR유전은 동해 가스·유전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국ANKOR유전의 '유전'은 미국 앵커유전을 말한다. 한국ANKOR유전은 미국 멕시코만 원유 개발로 얻는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펀드다.이밖에 화성밸브(-5.33%), 흥구석유(-5.67%), 대성에너지(-3.92%), 중앙에너비스(-1.66%) 등도 하락세로 전환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6.05 09:34

    • "땡큐 젠슨황"…삼성전자 업고 코스피 '환호'

      삼성전자가 2%대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의 고용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젠슨황 엔비디아 CEO는 전날 삼상전자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엔비디아 제품 탑재 계획에 대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 모두 협력 중이고, 이들 업체에서 모두 제품을 제공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5일 코스피은 전 거래일 대비 20.32포인트(+0.76%) 오른 2,682.42에 출발했다. 이후 9시 9분 기준 2,673선으로 내려가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57억 원, 140억 원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반면, 개인이 1,017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SK하이닉스(-1.50%), KB금융(-1.03%)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52%), LG에너지솔루션(+0.74%), 현대차(+0.19%), 삼성바이오로직스(+2.95%), 셀트리온(+0.58%), POSCO홀딩스(+0.13%)등이 오르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0포인트(+0.46%) 오른 849.74에 개장했다. 이후 개인의 매수세에 85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2억 원, 4억 원 사는 가운데, 외국인만이 219억 원 팔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HLB(-0.52%), 엔켐(-1.99%), 리노공업(-0.19%)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16%), 에코프로(+0.62%), 알테오젠(+0.43%), 셀트리온제약(+0.43%), HPSP(+0.25%), 레인보우로보틱스(+0.49%), 클래시스(+0.32%) 등이 오르고 있다.증권가에선 젠슨황의 HBM 테스트 관련 발언이 반도체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한다. 더불어 미국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2024.06.05 09:28

    • 새 주인 맞는 모나리자…연이틀 급등

      유명 화장지 제조사 모나리자가 인도네시아 제지 회사인 '아시아펄프앤페이퍼'(APP)에 매각된 가운데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세다.5일 오전 9시 18분 현재 모나리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0원(4.5%) 오른 5,340원에 거래되고 있다.장중 5,93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날에는 20% 넘게 급등했다.해외 사모펀드 모건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MS PE)는 모니리자의 대주주인 'MSS홀딩스' 지분 100%를 4천억 원에 APP에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 매매계약을 맺었다.MSS홀딩스는 작년 말 기준 모나리자 지분 50.99%를 보유하고 있다.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2024.06.05 09:25

    • "땡큐 젠슨황" 코스피, 삼성전자 급등에 장초반 2670선 회복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가 강하게 오르는 덕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로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를 공급받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다. 다만 엔비디아의 HBM 공급선에서 경쟁자가 늘어나게 될 SK하이닉스는 하락하고 있다.5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03포인트(0.53%) 오른 2676.13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26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오름폭이 줄어든 배경은 외국인 매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물주식 136억원어치와 코스피200 선물 298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699억원어치 현물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이 홀로 85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2.52% 오른 7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젠슨황이 전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로부터 HBM을 공급받겠다”고 말한 영향이다.엔비디아의 HBM 공급선에서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을 경쟁자로 맞아야 하는 SK하이닉스는 1.19% 하락 중이다.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덕에 2차전지 관련 종목들도 강세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구인건수가 예상을 밑돌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3%대로 내려앉았다. 이 덕에 LG에너지솔루션은 1.34%, 삼성SDI는 0.66% 오르는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강보합세다.반면 NAVER는 0.22% 빠지는 중이다. 밸류업 테마의 랠리를 이끌어온 KB금융은 1.42%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강보합세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4.37포인트(0.52%) 오른 850.21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2억원어치와 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

      2024.06.05 09:17

    • "NCT 멤버 루머, 사실 아냐"…폭락했던 에스엠 '반등'

      장 초반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보이그룹 NCT 관련 루머를 부인하면서다. 앞서 주가가 급락한 탓에 저가 매수세도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에스엠은 전일 대비 2800원(3.42%) 오른 8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에스엠은 8.18% 급락했다. 오전까지만 해도 상승세를 달리던 에스엠은 오후 3시께 돌연 급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에스엠 주식을 각각 60억원, 50억원어치 순매도했다.전날 장 마감 후 에스엠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공시했다. 하이브가 지난달 28일 에스엠 주식 75만5522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는데, 에스엠이 전날 공시한 것이다. 다만 이 공시는 이미 시장에 알려진 사실이기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에스엠 소속 가수를 둘러싼 루머가 주가를 끌어내렸다는 시각도 있다. 전날 장중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속 가수가 유흥업소 직원과 어울렸다는 게시물이 퍼졌다.에스엠 측은 관련 루머를 전면 부정했다. 에스엠은 "현재 온라인상에 쟈니, 해찬의 성매매와 마약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자극적인 내용의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며 "확인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그러면서 "NCT를 비롯한 김희철 등 소속 아티스트를 향해 사실이 아닌 무분별한 루머 생성 및 악의적인 비방이 계속되고 있다"며 "당사는 해당 내용과 관련해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했다.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국적을 불문하고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를 법적으로 처벌

      2024.06.05 09:17

    • 삼성전자, 3% 강세…젠슨 황 "삼성 HBM, 엔비디아에 탑재될 것"

      엔비디아 품질인증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도 이후 주가 흐름이 부진했던 삼성전자가 반등에 나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엔비디아 제품에 탑재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다.5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0원(2.66%) 오른 7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장 초반 한때 3.59%까지 오르기도 했다. UBS와 맥쿼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젠슨 황 CEO는 전날 오후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하이라이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 HBM의 탑재 계획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삼성전자 등 3개의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며 "세 곳 모두 우리에게 메모리를 공급할 것이고, 엔비디아는 그들이 자격을 갖추고(qualified), 우리의 제조 시스템에 최대한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24일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해당 일 삼성전자 주가는 3%대 떨어졌다.삼성전자의 HBM 품질 테스트 실패 관련 보도에 대해 젠슨 황 CEO는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어떤 이유로도 실패가 아니다"라며 "아직 테스트가 끝난 것이 아니고, 인내심을 가져야한다. 여긴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도 없다"고 일축했다.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 평균 미만이라는 점을 감안 시 HBM 악재로 인한 하방 압력보다 HBM 제품 테스트 성공으로 인한 업사이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quo

      2024.06.05 09:13

    • "HBM 테스트 실패 아냐"…다시 '8만전자' 도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테스트 절차가 실패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6% 오른 7만 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대만 타이베이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제공한 HBM 반도체를 검사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아직 어떤 인증 테스트에도 실패한 적이 없지만, 삼성 HBM 제품은 더 많은 엔지니어링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가 떨어졌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우리는 삼성과 잘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24일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이 문제가 됐다는 것이다.당시 삼성전자는 즉각 입장문을 통해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2024.06.05 09:10

    • [마켓PRO] Today's Pick : "LG이노텍, 턴어라운드 확인 > 하반기 AI 모멘텀 주목"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LG이노텍 - "턴어라운드 확인 > 하반기 AI 모멘텀 주목"📈목표주가 : 30만원 → 34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24만3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SK증권[체크 포인트]-AI는 카메라에서 각광 받을 수 있음. 디바이스 AI 다수 기능이 사진 및 영상 처리 기술-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다수 올해, 내년 화소 업그레이드 및 폴디드줌 채용 확대 계획-북미 제조사의 비관론에도 1분기 판매량 시장 우려치(-20%) 보다 견조한 -11% 기록-2분기부터는 역성장률 축소, 턴어라운드 시작. 북미 제조사 신규 스마트폰 9월 출시 한미반도체 - "HBM의 승부사"📋목표주가 : 19만원(유지)  / 현재주가 : 16만3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DS투자증권[체크 포인트]-TC본더는 열과 압력을 이용, 칩을 적층하고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장비로 HBM의 핵심-동사는 주요 메모리 업체향으로 납품 중. 메모리 업체 케파 증설 등으로 TC본더 수요↑-HBM 선두 업체향 공급 레퍼런스 기반으로 후발 업체 장비 요청↑, 고객사 확장 예상-TC본더 매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수주로 23년 100억원에서 올해 3000억 후반 예상 카카오 - "가시적인 성과 필요"📉목표주가 : 6만9000원 → 6만5000원(하향) / 현재주가 : 4만4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체크 포인트]-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SM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자

      2024.06.05 08:59

    • "비소포폐암 치료제 가치 올라…목표가↑"

      하나증권은 5일 유한양행의 비소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가치가 올랐다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렉라자의 파이프라인(개발 중 제품) 가치를 기존 1조9천500억원에서 2조5천억원으로 약 25% 올렸다"고 밝혔다.유한양행은 2018년 존슨앤드존슨(J&J)에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최대 1조4천억원 규모에 기술 수출했다.박 연구원은 "J&J는 렉라자와 리브레반트 피하주사 병용 임상 3상 PALOMA-3와 CHRYSALIS-2 임상결과를 이번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다"며 "IRR(주입 관련 부작용) 빈도는 66% 대 13%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고 분석했다.이어 "전체 생존 기간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연장되는 모습이 확인됐다"며 아울러 렉라자와 리브레반트 병용 요법이 비전형 돌연변이에서도 사용될 가능성을 높이는 결과도 나왔다고 부연했다.앞으로 주목할 부분으로는 렉라자·리브레반트 병용 요법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향후 이에 따른 렉라자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령 등을 꼽았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6.05 08:56

    • "네이버 라인 지분 일부 매각, 오히려 이득 될 것"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라인야후' 문제와 관련해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실보다 득이 많을 것"이라고 5일 예상했다.라인야후는 일본의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의 운영사로, 2011년 라인을 만든 네이버는 현재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이 회사의 공동 대주주다.네이버는 최근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일본 총무성의 요구로 라인야후의 지분 매각을 고심 중이다.안재민 연구원은 "네이버가 라인야후와의 연결고리는 유지하면서 일부 지분을 매각해 2대 주주로 내려올 가능성이 크다"며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32.7%는 약 8조3천억원 가치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지분 전체를 소프트뱅크가 인수하기에는 재무적 부담이 크다"고 짚었다.안 연구원은 "네이버가 지분 일부 매각으로 수조원 현금을 확보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합리적"이라며 "이 경우 해당 자금으로 자사주 매입, 특별배당, 추가 M&A(인수합병)를 하면 네이버 주가가 오를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네이버가 일본 라인 서비스에서 손을 떼고 대만·태국 등의 국외 라인 사업만 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일본이 MAU(월간활성사용자)와 매출액 상당 부분에 기여하고 있어 네이버가 해당 안을 수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안 연구원은 한편 이번 달 미국 나스닥 시장의 상장을 앞둔 네이버웹툰과 관련해서는 "현재 위기 상황인 네이버에 구세주 같은 존재"라고 평했다.라인야후 사태로 네이버의 국외 사업에 관해 시장의 우려가 커졌는데, 웹툰의 미국 상장이 이런 걱정을 털어낼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안 연구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만화 시장인 북미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만큼 주가 상승

      2024.06.05 08:50

    • "에이피알, 성장세 이어간다…수출 감소 우려는 과해"-다올

      다올투자증권은 5일 에이피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수출 데이터가 부정적으로 발표되며 주가가 하락했지만, 에이피알은 해외 법인 직판 체제를 운영하고 있어 펀더멘털(기초 체력) 변화가 없다는 분석이다.이 증권사 박종현 연구원은 "5월 미용기기 수출액은 1160만달러로 전월 대비 34% 줄었다"며 "이 영향으로 에이피알 2분기 실적 우려가 불거져 지난 3~4일 에이피알 주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다만 박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펀더멘털엔 변화가 없다고 봤다. 판매 구조 때문이다. 그는 "에이피알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에 법인을 설립해 직판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해외 법인으로 선적되고 재고가 쌓이면 현지에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가 이뤄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1~4월 선적된 물량으로 5월 판매가 이뤄졌으며 신공장에서 생산된 물량은 6월에 선적될 예정"이라며 "5월 수출 부재로 인한 실적 추정치 변경은 없다"고 강조했다.지난달 에이피알의 평택 2공장이 준공됐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가산 1공장에서는 하루에 울트라튠 2000대, 부스터프로 2500대를 생산할 수 있다. 2공장에서는 부스터프로를 하루에 5000대 생산 중이다. 에이피알은 설계, 제조, 물류 전 과정을 통합해 대량 생산 체제를 갖췄다고 박 연구원은 평가했다.박 연구원은 "중기적으로 봤을 때, 에이피알의 브랜드력을 위협할 경쟁사는 없다"며 "자사몰 판매 비중이 높아 광고선전비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어 이익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화장품 부문의 성장

      2024.06.05 08:38

    • "수출 성장 국면서 주식비중 줄일 필요 없어…헬스케어·IT 선호"

      신한투자증권은 5일 한국의 수출이 성장하는 국면이기에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을 줄일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출 회복 및 확장 조짐이 나타나는 업종·종목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주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기 쉬운 환경에 놓여 있다”며 “작년의 수출 실적이 저조했던 기저효과에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의 조화 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출주의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1분기 코스피 편입 종목들의 당기순이익도 예상치를 11.4% 웃돌았다.다만 수출 성장이 전체 주식시장을 끌어올리지는 못할 전망이다. 하반기에도 한국의 수출 호조가 이어질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한다. 노 연구원은 “수출 지역과 품목 별로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전략을 지수보다는 업종 및 종목 중심으로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우선 지역적으로는 중국보다는 미국에 집중는 조언이다. 노 연구원은 “미국으로의 수출은 구조적 품목이 중심이기에 거시경제 상황의 영향을 덜 받는다”면서 “중국은 통신기기를 제외하면 제조업 생산 중 소비로 이어지는 부분이 더디다”고 평가했다.신한투자증권은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 상향 종목에 베팅하라는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노 연구원은 “이익 몸네텀 확대외 실적 장세에 공감하는 투자자라면 주가수익비율(PER) 10qo 미만인 현재 구간에서 주식 비중을 줄일 필요는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수출 실적이 반등하는 품목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수출 업황 회복 및 확장 조짐이 나타나는 품

      2024.06.05 08:34

    • "하반기 AI 모멘텀 기대…목표가↑"

      SK증권은 5일 LG이노텍의 하반기 인공지능(AI)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4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박형우 연구원은 "디바이스 AI에서 강조하는 다수의 기능이 사진과 영상 처리 관련 기술이라 AI 디바이스에서는 카메라가 중요하다"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 다수가 올해와 내년에 화소 업그레이드 등을 계획 중이라 카메라 스펙 향상이 끝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이어 "북미 제조사의 세트 판매 감소에 대한 비관론이 우세하나 실제 1분기 판매량은 11% 감소해 시장 우려치(20% 감소)보다 견조했다"며 "2분기부터는 역성장률이 축소될 것.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북미 제조사의 신규 스마트폰은 9월에 출시돼 부품 공급사들은 6∼7월부터 가동률 상승과 실적 반등이 시작된다"며 "6월의 개발자회의와 9월 신규 스마트폰 공개 행사에서 AI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하반기 이벤트를 대비해 단기 저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북미 제조사는 이대로 쓰러지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의 이벤트가 밸류체인(가치사슬)의 주가에 변곡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 연구원은 올해 LG이노텍의 연간 영업이익은 9천280억원으로 작년(8천310억원)보다 1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6.05 08:34

    • "OPEC+ 감산 연장…아람코 지분매각으로 손실 상쇄"-LS

      LS증권은 5일 최근 OPEC+의 감산 연장 조치와 관련해 "아람코 지분 매각과 관련해 예견된 감산 축소였다"며 "3분기에 계절적 공급 부족이 재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 증권사 홍성기 연구원은 "당초 시장에서는 최근 유가 약세로 현재의 감산 조치가 올해 3~4분기까지 연장되고 유가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배럴당 80달러를 웃도는 수준에서 감산이 완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3분기 이후 자발적 감산 완화 스케쥴을 명시하면서 유가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는 지난 2일(현지시간) 사우디에서 장관급 회의를 열고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하루 366만배럴 규모의 석유 생산량 제한 조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또 올해 1월부터 사우디·러시아 등 8개국이 합의한 자발적 추가 감산 조치도 연장됐다. 이달 말 만료 예정이었던 하루 220만배럴의 감산 조치가 오는 9월 말까지로 연장됐다.미국의 원유 생산이 늘어난 데다 고금리 장기화, 중국 경기 회복세 둔화로 원유 수요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공급 과잉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셰일 원유 생산이 늘어나고 있고 수요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커 가격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실제 지난달 31일 기준 미국 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8% 하락한 배럴당 76.99달러에 마감했는데, 5월 한 달 사이 가격이 6%나 떨어졌다. 브렌트유와 두바이유 가격도 한 달 사이 각각 7.1%와 5.6%씩 떨어졌다. 때문에 유가 하락으로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사우디가 아람코

      2024.06.05 08:32

    • "금호석유, 합성고무 이어 합성수지 업황도 반등할 것"-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에 대해 합성고무에 이어 합성수지(ABS) 시황도 반등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SBR(합성고무) 수출 가격은 연초 대비 16% 상승해 전방산업 수요 회복에 따른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4월 글로벌 교체용 타이어 수요는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이구환신’(옛 것을 새것으로 바꾼다) 정책에 따른 자동차 판매 증가로 신차용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합성수지 시황도 나아지고 있다. 5월 가격과 스프레드(수익성 지표)는 연초 대비 각각 17%와 35%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ABS 분야는 중국 자동차 및 가전 교체 수요에 따른 시황 개선으로 2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최근 중국 경기 회복 모멘텀 둔화로 화학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된 상황”이라면서도 “합성고무와 합성수지의 펀더멘털 회복은 현재 진행형으로, 경쟁사 대비 금호석유의 차별화된 실적으로 증명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6.05 08:02

    • "엔비디아, HBM3 품질인증 여전히 녹록치 않아"-메리츠

      메리츠증권은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품질인증 언급과 관련해 "추가 공급처 선정을 위한 HBM3 품질인증 과정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 증권사 김선우 연구원은 "HBM 제작을 위한 복잡한 전공정 설계와 제작, 후공정의 높은 난이도에 따라 다양한 불량 요인이 속출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젠슨 황 CEO는 전날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 2024'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삼성전자도 HBM 파트너인가'라는 질문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곳은 모두 HBM을 우리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도 그들이(삼성전자, 마이크론) 최대한 빨리 테스트를 통과해 우리의 AI 반도체 공정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최근 삼성전자 HBM이 발열 문제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젠슨 황 CEO는 "그런 이유로 실패한 것이 아니고, 그런 보도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삼성과의 작업은 잘 진행되고 있고, 어제까지 끝내고 싶었지만 안 끝났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다만 김 연구원은 "우선 HBM 품질인증을 위해 1000시간의 테스트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걸림돌"이라며 "다양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속도, 발열, 전력소모량 등 성능을 종합적으로 체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전 탈락 요인만 검사하는 것이 아닌 종합 검사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마지막 테스트 탈락 후 일부 테스트 과정이 생략된다고 하더라도 수십 일의 검사 시간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김 연구원은

      2024.06.05 07:54

    • "유한양행, 임상 결과서 경쟁력 확인…목표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5일 유한양행에 대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의 임상 결과에서 경쟁약 대비 우수한 경쟁력이 확인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은 전이 및 추가적인 변이가 있는 고위험 환자군에서 위험 감소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며 “고위험 환자들 처방은 경쟁약인 오시머티닙(타그리소) 단독 요법보다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레이저티닙과 병용하는 아미반타맙도 피하주사(SC) 제형에서 효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 연구원은 “정맥주사(IV) 제형은 4~5시간의 긴 투약시간과 60% 이상의 높은 주입 관련(IRR) 부작용을 보였다”며 “존슨앤존슨이 공개한 병용요법에서 SC 제형과 IV제형을 비교하는 임상 결과에서는 IRR 부작용이 13%로 낮아지고, 치료효과 관련 지표도 개선되는 경향이 확인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아미반타맙 SC 제형은 환자 편의성 증가 외에도 오시머티닙 단독 요법과의 투여 비용 차이를 좁혀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6.05 07:44

    • 또 몰빵하는 개미들…"2년 전 떠올라" 되살아난 반토막 공포

      인공지능(AI) 테마가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테마의 확장도 빠르다. 소프트웨어·인터넷플랫폼에서 반도체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력기기와 원전·신재생에너지, 급기야 냉난방 공조까지 올라탔다. “스치기만 해도 급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AI테마의 상승세는 2년 전 2차전지 열풍과 닮은 꼴이다.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증시에 입성했고, 주가가 크게 치솟았다. 하지만 주도주 자리를 내준 지금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주가를 2년 전과 비교하면 처참할 뿐이다. 때문에 시장 안팎에서는 이번 AI테마 열풍 또한 무조건 탑승하는 건 위험하다고 조언한다. 전기차 캐즘에…대장주 LG엔솔 ‘반토막’, 천보·SK IET는 80%↓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섹터의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33만6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2년 초 기업공개(IPO) 당시의 공모가(30만원)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 됐다. 이 주식은 2022년 11월11일 가격이 62만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지금 주가는 거의 반토막이다.소재주의 낙폭은 더 크다. 양극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는 각각 58.61%와 54.33% 하락했다. 전해질 첨가제 업체 천보는 79.34%, 분리막 업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는 81.78% 빠졌다.특히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천보, SK IET는 2차전지 열풍을 업고 주식시장에 입성했다. 이들의 상장 과정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공모주 배정에서 소외된다며 목소리를 높여 IPO 제도까지 바꿨지만, 현재 해당 종목들은 개인투자자들의 아픈 손가락으로 남아 있다.조리기구 제조업체 자이글은 작년 3월 2차전지 생산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6000원 정도

      2024.06.05 06:53

    • 美 4월 구인·이직 건수 805만9000건…노동시장 냉각 조짐

      미국의 4월 구인·이직 건수가 월가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했다.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JOLTs(구인, 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시장 내 이직 건수는 805만9000건으로, 예상치인 837만건을 하회했다.시장 전문가들은 구인, 이직 건수를 노동 시장 건전성 척도로 활용한다. 이직 건수가 감소한 것은 과열된 미국 노동시장의 열기가 다소 가라앉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부추겨온 노동시장이 냉각 조짐을 보이면서 비트코인(BTC) 시세도 이날 7만달러를 일시 돌파했다.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2024.06.04 23:03

    • 한은, 국내 은행에서 이종통화 거래 추진

      한국은행이 4100억달러 규모의 외환보유액을 운용하는 과정에 필요한 달러와 유로, 엔화 등 이종 통화 간 거래를 국내 은행에 맡긴다.한은은 5일부터 19일까지 외자운용원의 외환매매 거래 기관 선정을 위해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거래 기관으로 선정되면 국내 은행은 외자운용원의 주문을 받아 ‘이종 통화 외환매매’를 한다. 달러와 유로 등 원화가 포함되지 않은 서로 다른 통화 간 거래다.한은은 기존에는 외국 금융회사에 이런 업무를 맡겼다. 다음달부터 외환시장 거래 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돼 영국 런던 외환시장 마감시간과 같아지면서 국내 은행에도 기회가 생겼다. 한은은 ‘해외 외국환 업무 취급기관(RFI)’으로 등록한 국내 은행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곳을 거래 기관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이 RFI로 등록했다.강진규 기자

      2024.06.04 18:04

    • 'NCT 드림' 일본서 대박났는데…SM엔터 주가 급락 '발칵'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가가 급락했다. 일각에선 증권가에 떠도는 지라시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고 분석했다.4일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7300원(-8.18%) 내린 8만1900원에 장을 마쳤다.장 초반 전날 수준에서 보합을 유지했던 주가는 장 중 9만 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3시경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8만500원(-9.7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증권가에서는 갑작스러운 주가 하락과 관련,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때문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하이브는 지난달 28일 '투자 자산 관리 효율화'라는 목적으로 지분 일부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 바 있다. 에스엠은 이 내용을 이날 공시했다. 하지만 에스엠의 공시가 장 마감 후 나왔던 터라 주가 급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의견도 나왔다.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스엠 소속 가수 루머가 유포됐고,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이날 엔터주 주가가 일부 조정받았으나 에스엠 하락폭이 가장 컸다는 점 때문이다. 최근 에스엠 소속 에스파와 NCT가 '쌍끌이' 인기를 얻으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에스파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정규 1집 '아마겟돈(Armageddon)'은 한국, 중국에 이어 영국 차트까지 휩쓸고 있다. 선공개된 또 다른 타이틀 곡 ‘Supernova’(슈퍼노바)로도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실시간, 일간, 주간 모두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음악방송 다섯 번째 트로피를 거머쥐며 인기 질주를 이어갔으며,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횟수 역시 4,810만 회를 넘어서며 인기를 입증했다.NCT 드림은 최근 오사카, 도쿄, 나고야 등 일본 3개 도시에서 5회에 걸쳐

      2024.06.04 17:45

    • 美 금리 인하 기대 커졌지만…0.1원 하락 그친 원·달러 환율 [한경 외환시장 워치]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다소 내리다가 외국인의 증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낙폭을 줄였다.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전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한 13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4원40전 하락한 1371원70전에 개장해 장 초반 1369원10전까지 하락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 지표가 둔화하면서 미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이 환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하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7로 4월 49.2에서 하락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 투자자의 증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낙폭이 축소됐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119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화 수요가 확대되면서 환율은 장중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2원31전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75원22전보다 7원9전 올랐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2024.06.04 16:40

    • [마켓칼럼] "주춤한 코스피지수, 지금은 박스권 하단에서 기회 찾을 시기"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유상록 아셈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5월말 박스권 하단에서 기회 영역코스피지수가 지난달 중순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전월 말 대비 2% 떨어졌다. 1분기 실적발표 시점까지 실적호전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지만, 이후에는 매크로 환경의 부담이 지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전력기기를 포함한 기계 업종이 강세를, 헬스케어와 철강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동향과 관련해서는 현물 매수 규모가 줄었지만, 선물 매도 역시 줄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진 않았다. 코스닥지수는 HLB의 신약 승인이 보류되며 급락함에 따라 4월 저점 수준까지 하락했다. 박스권 내 방향성 탐색 지속'견조한 기업실적'과 '매크로 환경 제약'의 대결 구도는 6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5월 중순부터 하락한 코스피지수가 박스권 하단에 근접함에 따라 단기적인 투자 매력은 높아졌다. 최근 증시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6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기준금리 전망을 3월 대비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우려가 일단락되는 시점이 변곡점이 될 텐데, 최근의 시중금리 상승으로 이런 우려는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6~9월 물가 안정화 신호가 높아짐에 따라 금리하락과 함께 주식시장도 반등할 전망이다. 하반기 업종별 기회 요인반도체 업종의 실적 전망은 인공지능(AI) 관련 글로벌 투자 호조를 바탕으로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

      2024.06.04 16:29

    • 금감원, '찾아가는 기업공시 설명회' 개최…개정 공시서식 안내

      금융감독원은 오는 11∼12일 기업 공시업무 담당자를 찾아가 공시서식 개정내용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설명회 대상은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이다. 금감원은 공시서식 개정 내용과 증권신고서 정정요구 사례,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 결과 등을 중심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공개정보 이용, 단기매매차익 반환 등 상장사 임직원의 위반 사례가 많은 불공정 거래 예방 교육을 통합해 진행한다. 금감원은 비상장기업도 참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미참석자를 위해 설명회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6.04 16:22

    • '유전' 붙었다고 상한가?…껍데기만 남은 펀드에 몰린 '불개미'

      산유국 기대감이 증시를 휩쓸고 있다. 석유와 가스, 나아가 에너지·시추 관련주가 모두 들썩이고 있다. 급등주 행렬에 이상한 종목이 눈에 띈다. 바로 한국ANKOR유전이다. 분배금 지급 후 청산을 앞둔 펀드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4일 한국ANKOR유전은 전일 대비 133원(29.89%) 뛴 578원에 거래를 마쳤다. 471원에 거래를 시작한 한국ANKOR유전은 오전 9시18분께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후 530원대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결국 상한가 고지에 올랐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시가총액은 312억원에서 405억원으로 뛰었다. 전날엔 외국인이 81만6707주를 순매수했고, 이날은 개인이 78만5376주를 사들였다.동해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의 발표가 주가에 불을 붙였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에서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정부가 물리탐사 자료 해석을 통해 산출한 '탐사자원량'은 최소 35억배럴, 최대 140억배럴이다. 탐사자원량은 추정 매장량으로 아직 시추를 통해 확인된 수치는 아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0억 배럴을 현재 가치로 따져보면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450조원 수준인데 동해 석유와 가스 매장의 가치가 2000조원 이상이라고 설명한다.문제는 한국ANKOR유전이 동해 가스·유전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점이다. 한국ANKOR유전의 '유전'은 미국 앵커유전을 뜻한다. 한국ANKOR유전은 미국 멕시코만 원유 개발로 얻는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펀드다.한국ANKOR유전은 2011년 설정됐다. 미국 앵커유전의 수익성이 낮아지자 한국석유공사, 한국투

      2024.06.04 16:12

    • 코스피 3일 만에 숨고르기…석유가스주 '롤러코스터'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662선에 장을 마쳤다. 반면,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코스닥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42포인트(-0.76%) 내린 2,662.10에 장을 마쳤다.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3억 원과 3,148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만이 5,204억 원 사들였다.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0.46%), 현대차(-2.26%), 기아(-1.41%), KB금융(-2.14%) 등이 하락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1.3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5.08%), POSCO홀딩스(+0.27%) 등이 상승 마감했다.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앞바다에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다는 소식을 발표하며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급등세를 펼친 한국가스공사(+1.81%)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채 장을 마쳤다. 이 외, 흥구석유(+18.40%), 한국석유(+29.81%)는 급등 마감에 성공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포인트(+0.13%) 오른 845.83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822억 원, 82억 원을 팔았고, 외국인만이 988억 원 순매수했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1.70%), 에코프로(+3.32%), 알테오젠(+17.34%), HLB(+0.97%), 엔켐(+2.03%),셀트리온제약(+2.99%), 레인보우로보틱스(+1.31%) 등이 오른 가운데 리노공업(-1.65%), HPSP(-2.54%), 클래시스(-1.96%) 등이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376.0원으로 마감했다.최민정기자 choimj@wowtv.co.kr

      2024.06.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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