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Reg.S)은 고위험 피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NT-I7’과 티쎈트릭의 병용 임상 2a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2a상은 고위험 피부암에 속하는 흑색종, 메르켈 세포암(MCC), 피부편평세포암(cSCC)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다기관에서 진행된다. 안전성과 내약성, 병용요법에 따른 항암작용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연구에 사용되는 티쎈트릭은 로슈로부터 전량 제공받는다.

네오이뮨텍에 따르면 흑색종과 MCC는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재발도 잦다. 피부편평세포암은 비교적 치료 가능성이 있지만 매해 미국에서만 수백만명의 환자가 진단받는 등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고위험 피부암 임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고, 효능평가를 포함하는 다음 단계 임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이미 여러 임상을 통해 확인한 NT-I7의 T세포 증폭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일을 기반으로, 이번 피부암 임상에서도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 시 더 나은 결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