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CBDC 모의시험에 삼성전자 갤럭시 오프라인 결제 추진"(종합)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따낸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사업에 삼성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그라운드X의 협력사로 참여하는 블록체인 전문 업체 온더의 심준석 대표는 2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 갤럭시와 핀테크 솔루션 기업 코나이가 오프라인 결제를 가능하게 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와 그라운드X 측은 "참여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또 "삼성SDS와 KMPG가 사업 자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삼성SDS 자회사 에스코어가 그라운드X의 협력사로 참여해 CBDC 발행을 담당할 예정이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컨센시스 등 협력사와 함께 이번 사업을 할 예정이다.

이번 모의실험은 CBDC 기본 기능 점검과 CBDC를 활용한 확장 기능 및 개인정보보호 문제 등 2단계로 이뤄지며, 사업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