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와 전병희 싸이토젠 대표. 
왼쪽부터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와 전병희 싸이토젠 대표. 
싸이토젠은 온코크로스와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온코크로스는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신약 후보물질과 기존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을 탐색하는 벤처기업이다. 임상 단계에 진입한 신약후보물질이나 시판돼 안전성이 검증된 기존 약물을 대상으로 국내외 제약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액체생검을 활용한 암의 진단, 전이를 포함한 진행 과정의 관찰(모니터링), 약물선정 및 재발에 대한 치료효과 모니터링의 연구개발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간은 3년이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다양한 암종에 대한 새로운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발굴, 이를 활용한 치료제 및 동반진단 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온코크로스의 우수한 기술력과 싸이토젠의 순환종양세포(CTC) 연구 노하우가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액체생검을 활용한 암 진단, 전이를 포함한 진행과정과 치료경과의 예후진단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