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은 미국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 우수한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소마젠은 미국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 우수한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소마젠은 2004년 12월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된 미국기업이다. 미국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 우수한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13일 코스닥시장에 외국법인 기술특례상장 1호로 상장한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이다.

소마젠은 지난 16년간 미국 내에서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인 CES 서비스와 차세대 방식인 NGS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임상진단시장 진출과 동시에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 분석 서비스와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해 질병을 예측 및 예방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를 신규 상품으로 연달아 출시한 바 있다.

DTC와 마이크로바이옴 결합한 상품

DTC 서비스란 소비자가 민간업체에 직접 의뢰하는 유전자검사다. DTC는 구강상피세포에서 채취한 유전자를 분석해 탈모, 비만, 암 발병 가능성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소마젠은 유전체 분석 키트와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하는 채변 검사 키트를 묶은 상품을 129달러에 출시한 바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DTC와 마이크로바이옴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여 개인 유전 특성과 장내 미생물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는 게 소마젠 측 설명이다.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특허 246건과 30만 건의 빅데이터 인수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에 존재하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모든 미생물을 지칭한다. 200만~400만개의 유전자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신경 질환, 심혈관 질환, 대사 질환(당뇨병, 비만 등), 암 질환 등 각종 질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규명돼 주목을 받고 있다.

소마젠은 지난해 12월 미국 유바이옴으로부터 세계 최대 수준인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특허 246건과 30만 건의 빅데이터 등을 인수했다. 단숨에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시장에서 선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소마젠은 이를 활용해 병원 연계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 신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감염 여부 분석 기술

소마젠이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 기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 진단키트를 개발·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의심환자의 검체를 수집한 진단 키트를 받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소마젠은 해당 서비스가 진단키트 판매보다 수익성이 좋다고 보고 있다.
[코스닥] 소마젠,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 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