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올바이오파마, 희귀 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120여개 의약품 생산·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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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인류건강 증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창립된 한올바이오파마는 제약사업 영역에서 내분비계, 순환기계, 비뇨기계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120여 개 품목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R&D 사업 영역에서는 2004년부터 글로벌 신약 R&D를 통한 기업혁신을 추구해 핵심 연구인력 확보와 연구시설 확충 등 R&D 인프라를 구축했다. 2015년부터 대웅제약이 지분투자를 통해 공동경영에 참여함으로써 한올바이오파마는 더욱 안정된 환경에서 글로벌 혁신신약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아직까지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 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혁신신약, 우수 신약 등 바이오신약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자가항체에 의해 발병하는 다양한 희귀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항체신약, 안구건조증이나 포도막염, 황반 변성 등과 같은 염증성 안구질환에 최초로 개발되는 항티엔에프(Anti-TNF) 바이오신약, 인체의 항암 면역작용을 강화하여 암을 치료하는 신규 작용 타깃의 항암 면역항체신약 등을 연구하고 있다.
자가면역치료제 전담 사업화하는 자회사 나스닥 상장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두 건의 바이오신약을 스위스의 로이반트와 중국의 하버바이오메드에 각각 5억250만 달러와 8100만 달러의 경상기술료와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이전했다. 로이반트와의 계약은 당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개발한 항체신약 중 규모가 가장 큰 기술수출에 성공한 사례였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신약 가치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한올의 자가면역치료제 ‘HL161’의 신약 기술을 이전 받은 로이반트는 2018년에 HL161을 전담 사업화하는 자회사인 이뮤노반트를 설립했다. 이뮤노반트는 2019년에 HSAC와 합병을 하면서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이후 이뮤노반트의 시가총액은 꾸준히 증가해 현재 2조4000억 원을 웃돌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9년 초에 이뮤노반트에 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단순한 라이선스 관계를 뛰어넘어 주주로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신약, 미국 임상 3-1상 완료
제약산업은 관련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신약 개발이 가능한 지식 집약 산업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국내 32건, 해외 117건 등 세계적으로 149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면역질환·염증성 안구질환·항암영역에서 혁신 신약과 우수 신약을 준비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단백질 신약(HL036)은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는 티엔에프(TNF)를 억제해 질환을 개선시키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2018년 미국에서 임상 2상 시험을 마쳤다.
임상 2상과 3상 시험에서 안구건조증 환자의 객관적 징후와 주관적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켰고 특별한 부작용이 없어 뛰어난 효능과 높은 안전성을 나타냈다. 또한 기존 제품들이 점안할 때 불편감을 느끼는 것과 달리 HL036은 인공눈물과 동일한 수준의 편안한 사용감을 나타내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된 미국 임상 3-1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음 단계인 임상 3-2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미국 임상과는 별도로 중국에서는 하버바이오메드가 HL036의 허가를 위한 임상 3상 시험을 올해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HL036)은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성 자가항체 IgG를 능동적으로 제거하는 완전히 새로운 작용기전의 항체신약이다. 현재 북미, 유럽, 중국 등에서 5개의 희귀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중증근무력증, 갑상선 안병증, 온난항체 용혈성빈혈, 시신경척수염, 혈소판감소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 중에 있다.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 임상 시험 중
이뮤노반트는 올해 3월 북미에서 진행한 HL161의 갑상선 안병증에 대한 임상 2a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하반기에는 중증근무력증과 온난항체 용혈성빈혈에 대한 임상 2상 결과를 앞두고 있다. 정맥주사로 사용해야 하는 경쟁사 제품들에 비해 HL161은 유일한 피하주사 제품이라는 점에서 우수 신약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에서도 파트너사인 하버바이오메드가 4개의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포도막염 단백질신약(HL189·190)은 HL036과 같은 TNF를 억제하는 메커니즘으로 포도막염 등 안구 후면부 질환을 타깃하여 개발되고 있는 프로젝트다. 현재 전임상 동물모델을 통해 포도막염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후 독성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사조절 항암신약(IM156)은 기존 항암제와 달리 암세포의 대사를 교란하여 암세포를 제거하는 기전을 이용한 항암제다. 임상 1상 시험을 2015년 한올바이오파마에서 분사된 이뮤노멧이 진행하고 있다.
면역 항암 항체신약(HL186·187)은 3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면역항암제로 연구개발되고 있으며 현재 후보 항체 선별 과정에 있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인 T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메커니즘으로 부작용이 적고 여러 암종에 적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HL189 및 HL190은 기존 면역항암제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타깃을 가진 면역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다.
블록버스터 의약품 반열 올라선 주요 제품군
한올바이오파마의 주요 제품인 노르믹스는 리팍시민 성분의 소화기계 항생제 신약으로 설사와 급성 장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게실염 등에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다. 특히 위장관내의 병원성 세균에 대해 강력하고 광범위 항균력을 발휘한다. 흡수되지 않고 위장관에서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므로 내성이 거의 없으며, 전신성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소화기 전문의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질환이지만 그 원인이 심리적인 요인 등으로 치료가 어려운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 효과가 높아 매년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서며 블록버스터 의약품 대열에 올라섰다.
R&D 사업 영역에서는 2004년부터 글로벌 신약 R&D를 통한 기업혁신을 추구해 핵심 연구인력 확보와 연구시설 확충 등 R&D 인프라를 구축했다. 2015년부터 대웅제약이 지분투자를 통해 공동경영에 참여함으로써 한올바이오파마는 더욱 안정된 환경에서 글로벌 혁신신약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아직까지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 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혁신신약, 우수 신약 등 바이오신약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자가항체에 의해 발병하는 다양한 희귀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항체신약, 안구건조증이나 포도막염, 황반 변성 등과 같은 염증성 안구질환에 최초로 개발되는 항티엔에프(Anti-TNF) 바이오신약, 인체의 항암 면역작용을 강화하여 암을 치료하는 신규 작용 타깃의 항암 면역항체신약 등을 연구하고 있다.
자가면역치료제 전담 사업화하는 자회사 나스닥 상장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두 건의 바이오신약을 스위스의 로이반트와 중국의 하버바이오메드에 각각 5억250만 달러와 8100만 달러의 경상기술료와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이전했다. 로이반트와의 계약은 당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개발한 항체신약 중 규모가 가장 큰 기술수출에 성공한 사례였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신약 가치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한올의 자가면역치료제 ‘HL161’의 신약 기술을 이전 받은 로이반트는 2018년에 HL161을 전담 사업화하는 자회사인 이뮤노반트를 설립했다. 이뮤노반트는 2019년에 HSAC와 합병을 하면서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이후 이뮤노반트의 시가총액은 꾸준히 증가해 현재 2조4000억 원을 웃돌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9년 초에 이뮤노반트에 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단순한 라이선스 관계를 뛰어넘어 주주로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신약, 미국 임상 3-1상 완료
제약산업은 관련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신약 개발이 가능한 지식 집약 산업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국내 32건, 해외 117건 등 세계적으로 149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면역질환·염증성 안구질환·항암영역에서 혁신 신약과 우수 신약을 준비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단백질 신약(HL036)은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는 티엔에프(TNF)를 억제해 질환을 개선시키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2018년 미국에서 임상 2상 시험을 마쳤다.
임상 2상과 3상 시험에서 안구건조증 환자의 객관적 징후와 주관적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켰고 특별한 부작용이 없어 뛰어난 효능과 높은 안전성을 나타냈다. 또한 기존 제품들이 점안할 때 불편감을 느끼는 것과 달리 HL036은 인공눈물과 동일한 수준의 편안한 사용감을 나타내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된 미국 임상 3-1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음 단계인 임상 3-2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미국 임상과는 별도로 중국에서는 하버바이오메드가 HL036의 허가를 위한 임상 3상 시험을 올해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HL036)은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성 자가항체 IgG를 능동적으로 제거하는 완전히 새로운 작용기전의 항체신약이다. 현재 북미, 유럽, 중국 등에서 5개의 희귀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중증근무력증, 갑상선 안병증, 온난항체 용혈성빈혈, 시신경척수염, 혈소판감소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 중에 있다.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 임상 시험 중
이뮤노반트는 올해 3월 북미에서 진행한 HL161의 갑상선 안병증에 대한 임상 2a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하반기에는 중증근무력증과 온난항체 용혈성빈혈에 대한 임상 2상 결과를 앞두고 있다. 정맥주사로 사용해야 하는 경쟁사 제품들에 비해 HL161은 유일한 피하주사 제품이라는 점에서 우수 신약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에서도 파트너사인 하버바이오메드가 4개의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포도막염 단백질신약(HL189·190)은 HL036과 같은 TNF를 억제하는 메커니즘으로 포도막염 등 안구 후면부 질환을 타깃하여 개발되고 있는 프로젝트다. 현재 전임상 동물모델을 통해 포도막염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후 독성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사조절 항암신약(IM156)은 기존 항암제와 달리 암세포의 대사를 교란하여 암세포를 제거하는 기전을 이용한 항암제다. 임상 1상 시험을 2015년 한올바이오파마에서 분사된 이뮤노멧이 진행하고 있다.
면역 항암 항체신약(HL186·187)은 3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면역항암제로 연구개발되고 있으며 현재 후보 항체 선별 과정에 있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인 T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메커니즘으로 부작용이 적고 여러 암종에 적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HL189 및 HL190은 기존 면역항암제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타깃을 가진 면역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다.
블록버스터 의약품 반열 올라선 주요 제품군
한올바이오파마의 주요 제품인 노르믹스는 리팍시민 성분의 소화기계 항생제 신약으로 설사와 급성 장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게실염 등에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다. 특히 위장관내의 병원성 세균에 대해 강력하고 광범위 항균력을 발휘한다. 흡수되지 않고 위장관에서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므로 내성이 거의 없으며, 전신성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소화기 전문의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질환이지만 그 원인이 심리적인 요인 등으로 치료가 어려운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 효과가 높아 매년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서며 블록버스터 의약품 대열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