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4일부터 정상 출근…네이버·카카오는 11일자로 재택근무 종료
다시 붐비는 신분당선…IT·게임업계 연휴 기점 정상 출근 전환
판교 등지에 있는 주요 IT·게임업체들이 이번 연휴를 기점으로 두 달 넘게 이어온 재택근무 체제를 끝내고 속속 정상 근무로 전환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4일부터 주5일 회사로 출근하는 일상 근무제로 복귀한다.

엔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2월 말부터 전사 휴무·순환 재택근무제·주4일 분산 근무제 등을 단계적으로 운영해왔다.

다만, 엔씨는 일상 근무제 전환 이후에도 근무 밀도를 줄이기 위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정하는 '완전 자율 출퇴근제'는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임신부와 기저 질환자 등 감염병에 취약한 직원은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다시 붐비는 신분당선…IT·게임업계 연휴 기점 정상 출근 전환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는 일단 8일까지 주 2회 회사 출근 체제를 유지하고 11일부터 정상화할 방침이다.

카카오도 네이버처럼 11일부터 전원 출근을 시작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이후 상황변화를 고려할 수 있도록 다음 주까지는 주 1회 회사 출근 체제를 운영한다.

NHN은 8일까지 월요일·목요일 주 2회 출근 체제를 운영한 다음 정상화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넥슨은 당분간 일주일 중 회사 출근 3일·재택근무 2일 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임산부 등은 계속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구로에 위치한 넷마블도 출근 3일·재택근무 2일의 현 근무 체제를 일단 유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