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자이엘은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가 이탈리아, 루마니아로부터 250만 명 분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매주 제품을 선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에서는 이탈리아뿐 아니라 동유럽 국가들에서도 수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탈리아, 루마니아와 체결한 수출 물량은 주 단위로 선적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대규모 추가수주에도 생산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생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 리뷰 과정에서 나온 보완자료를 완비한 최종자료를 이미 제출한 상태로 조만간 미국에서 긴급사용승인신청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