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6일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세계 최대 비즈니스 인맥 관리 서비스업체인 링크트인을 인수키로 한 것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EU 집행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사로부터 링크트인을 자사의 윈도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연결하지 않는다는 서약을 받고 인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경쟁 서비스업체를 시장에서 퇴출하기 위해 링크트인 인수를 활용할 것이라는 우려는 제거됐다고 EU 집행위는 설명했다.

EU는 그동안 4개월 넘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링크트인 인수가 공정경쟁을 해치는지를 조사해왔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올해 인수를 마무리 지으려던 계획을 늦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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