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 중 1명은 TV방송 프로그램을 주문형비디오(VOD)로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5일 전국 4233가구(9788명)를 대상으로 한 ‘한국미디어 패널조사’ 결과, TV 프로그램 VOD 이용자 비율이 2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작년 같은 조사 때의 22.1%보다 2.9%포인트 늘었다.

VOD 이용자 비율은 2011년 5.2%에 그쳤지만 2012년 9.8%로 두 배 가까이 오른 뒤 2013년 13.6%, 2014년 19.8% 등 상승세를 이어왔다. VOD를 볼 때 이용하는 매체는 TV가 84.4%로 가장 많았고 이어 PC(10.5%), 스마트폰(5.1%) 순이었다. TV 이용 비율은 2014년 92.2%에서 하락하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