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TV나 스마트폰 등 미디어를 통해 제공하는 양방형 맞춤형 광고인 '스마트광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스마트광고 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광고 아카데미'는 2014년부터 운영한 '스마트광고 PD 스쿨'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올해부터 강좌별 전문성을 고려해 교육과정을 스마트광고 기획강좌와 제작강좌로 분리하고, 정원은 50명에서 60명, 교육시간은 189시간에서 240시간으로 각각 늘려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2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던 교육과정도 7월까지 완료한 뒤 8월부터는 광고회사 인턴십 과정에 집중해 교육생의 실무능력을 높이고 인턴이 실제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카데미에는 재학생을 제외한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사회 취약계층은 정원의 최대 50%까지 우선 선발하고 수강료도 면제 또는 할인해 준다.

수강 희망자는 13일부터 20일까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광고교육원 홈페이지(http://edu.kobaco.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미래부는 "이번 교육과정이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광고제작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광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