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LG이노텍은 17일 인터파크INT와 e북(전자책) 공급계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LG이노텍은 내년 2월부터 인터파크INT가 국내시장에서 선보이는 전자책 전용 단말기를 제조자 설계생산(ODM) 방식으로 제작해 공급하게 됐다.이 회사가 공급하게 되는 전자책은 휴대전화망을 통해 서비스에 접속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해 내려받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부터 아마존의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2 제품에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 모듈을 공급하는 등 관련 시장 진출을 위해 기술역량을 확충해왔다.정용선 LG이노텍 DN(디스플레이&네트워크) 사업부장은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와 함께 아마존의 킨들을 능가하는 e북 성공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