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8월 커뮤니티 사이트 싸이월드를 합병한 이후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매출액이 합병 이전보다 200% 이상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하루 매출액은 합병 이전보다 200% 이상 늘어난 평균 3천만원이다. 미니홈피 이용자도 합병 이전보다 100만명이 늘어난 4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싸이월드의 매출액 증가율이 합병 이전 매달 10% 수준에 그쳤으나 합병 이후에는 60% 수준으로 향상됐다"며 "연말까지 싸이월드를 통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