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卞在一) 정보통신부 차관은 1일 카이로에서 열린 `제3차 아랍지역 정보기술.통신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보통신(IT) 분야 발전상과 전자정부 구축 현황 등을 설명했다. 변 차관은 또 아흐메드 나지프 이집트 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한국의 IT 산업역량을 소개하고 양국간 IT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이어 오후에는 카이로 진출지.상사 대표와 교민대표 등이 모인 리셉션에도 참석했다. 변 차관은 삼성전자와 KT 등 국내 업체 대표들과 함께 중동 3개국 순방의 일환으로 이집트를 방문했으며 2일부터 레바논과 시리아도 차례로 방문, IT 분야 협력증진과 우리기업의 현지 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개막한 제3차 아랍지역 정보기술.통신회의에는 주최국인 이집트를 비롯해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시리아, 레바논, 사우디 아라비아 등 세계 33개국 정보통신 분야 장관과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카이로=연합뉴스) 정광훈특파원 bar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