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24시간 고객상담에 응하고 최적요금 도우미 제도를 운영하는 등 고객만족을 위한 '굿타임 경영'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KTF는 심야에 중단되는 고객상담 전화의 운영시간을 오는 9월부터 평일 24시간 체제로 바꾸고 상담원 실명제를 도입키로 했다. 우수고객에게 전담 상담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10월부터 고객의 통화 자료를 분석해 가장 적절한 요금제를 알려주는 '최적요금 도우미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KTF는 이와 함께 고객의 단말기 분실이나 고장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9월부터 '단말기 보험 무료지원서비스'를 실시, 초기 1~3개월간 보험료를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올해말까지 수도권 및 광역시 지하, 빌딩내 통화품질을 집중 개선하는 한편 8월부터 매달 10일에는 직원들이 직접 통화품질을 점검하기로 했다. 고객의 생활 패턴을 연구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굿타임 고객케어팀'도 발족한다. KTF 마케팅부문장 허인무 전무는 "굿타임 경영을 전사적 경영 방침으로 채택했다"며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고객 지향적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