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 최대규모의 게임 올림픽에서 2년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해 게임 강국의 면모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한국은 3일 폐막된 월드사이버게임즈2002(WCG2002)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해 금메달 3개를 획득한 러시아를 누르고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은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스타크래프트'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인 임요환 선수가 홍진호 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피파2002' 종목에서 황상우 선수가 지난대회 우승자 김두형 선수를 이겨 한국선수끼리 금, 은메달을 나눠가졌다. 또 국가대항 단체전 스타크래프트 종목에 출전한 한웅렬, 박경락 선수도 카자흐스탄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전=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