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정영수)은 지난달 29~3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게임전시회인 ETCS에 참가한 국내 게임업체들이 모두 12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 전시회에서 시멘텍의 온라인게임 '유니버설 코만도'는 100만달러에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고 디게이트의 '액티브핑퐁'은 ETCS 멀티플레이어 게임부문 최우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게임산업개발원 관계자는 "수출계약이 이뤄진 업체외에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업체와 수출계약이 진행중인 국내 게임업체가 여러곳"이라며 "예상했던 수출액의 배가 넘는 수출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게임업체 12개가 한국공동관을 마련해 전시부스를 차렸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