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개발사인 엔씨소프트의 1분기 순이익률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게임개발사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2일 올 1.4분기동안 4백16억원의 매출과 1백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을 각각 2백48억원과 2백3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63%가량 증가한 수치이나 순이익률은 오히려 10%가량 줄어들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분기에는 2백54억원의 매출과 1백2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약 40%의 순이익률을 달성했다. 그러나 올 1분기에는 약 30%의 순이익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신규투자가 없는 상태에서 엔씨소프트의 순이익률이 30%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1분기 순이익률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미국현지법인에서 발생한 손실때문"이라며 "하반기부터 신규서비스에 들어가는 온라인게임 에버퀘스트를 비롯 대작 게임의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서는 만큼 당초 매출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매출목표와 순이익은 각각 1천6백40억원의 6백50억원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