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 사이에 핸드폰과 게임보이 등 게임기 보급 확대로 엄지손가락의 운동 기능이 이상 발달하고 있다고 독일 공영 ARD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핸드폰 숫자판을 누르는 경우와 게임기로 게임을 할 경우 주로 엄지손가락만을 사용하게 돼 25세 이하의 젊은이와 어린이들의 엄지 손가락 기능이 다른손가락에 비해 크게 발달해 있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핸드폰의 숫자판을 여러 다른 손가락을 사용해더듬거리며 누르지만 젊은이들은 엄지손가락만을 사용해 능숙하고 빠르게 누를 수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젊은이들이 엄지손가락 사용에 익숙해지다 보니 집게손가락을 사용해야 할 경우에도 엄지손가락을 사용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