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업체 ㈜위자드소프트(대표 심경주)는 ㈜소프트맥스(대표 정영희)가 24일 출시할 PC게임 `마그나카르타'를 독점 유통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프트맥스는 이번 계약 이전에 온.오프라인으로 주문받았던 4만여장을 직접 공급한 뒤 국내.외 유통을 위자드소프트에 맡기게된다. 마그나카르타는 소프트맥스가 이 회사의 대표작인 `창세기전'의 후속으로 개발한 3차원 롤플레잉 게임으로 15만장(50억원) 정도가 팔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두 회사는 또 오는 3월 게임유통만을 담당하는 합작법인을 설립, 마그나카르타를 시작으로 위자드소프트의 대표작인 `쥬라기 원시전2'를 비롯해 향후 양사가 개발할 PC게임을 공동 판매할 계획이다. 위자드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 PC게임 업계의 최대 경쟁사였던 두회사가 게임유통 부분에서 협력,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