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e비즈니스 선도국가로 나서기 위해 오는 2004년까지 9백억원을 투자,차세대 e비즈니스 핵심기술을 개발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지난 6개월동안 국내외 e비즈니스 시장조사 및 분석을 통해 모두 5가지 차세대 e비즈니스 기술개발분야를 선정했다. 응용서버 및 유무선 연동 등 모바일 비즈니스 관련기술에는 1백20억원을 투자해 2003년까지 개발을 끝내고 디지털 유통서버나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 등 디지털 콘텐츠 관련 기술에는 1백87억원을 투자해 2002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에이전트 시스템 기술 등 지능형 커머스 에이전트 기술개발(2003~2004년)에 1백억원,전자상거래 국제표준인 ebXML 프레임웍 기술개발(2001~2002년)에 1백30억원,응용 시스템 통합기술 등 협업적 제품거래기술개발(2002~2003년)에 1백27억원을 각각 투자키로 했다. 정통부는 e비즈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전자통신연구원(ETRI) 중심으로 산.학.연이 참여하는 "차세대 e비즈 기술개발사업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기술개발을 끝내고 2008년까지 1백68개 업체에 기술을 이전,국산시스템을 보급할 경우 5천억원 가량의 외산솔루션 도입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