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김광호(포스데이타 사장) 회장은 회원사 1천개 돌파를 기념해 1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행사를 열고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을 위해 활발한 해외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대형 SI(시스템통합)업체와 공동으로 진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이를 위해 협회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이 침체를 맞고 있는 것에 대해 "수출을 중심으로 연말이면 소프트웨어 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읽고 이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공공사업에 중소기업이 일정 비율 이상 참여할 수 있게 보장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