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2일 광채널 기능을 추가해 기존 제품보다 데이터전송 속도가 4~6배 향상된 스토리지 관리서버 "블루 샤크"와 구리칩을 장착한 버추얼 테이프 스토리지 서버 제품군을 대거 출시했다. 블루 샤크는 업계 처음으로 디스크 시스템과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광채널을 통해 메인프레임과 직접 연결시키는 기능을 제공하며 데이터를 초당 1백MB(A4용지의 약 400장 분량) 속도로 전송할 수 있다. 한국IBM은 이 제품을 대형 서버를 사용하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IBM은 이와함께 첨단 구리칩을 장착한 버추얼 테이프서버 2개 모델도 발표했다. 구리 칩은 기존의 알루미늄 칩보다 데이터의 저장속도가 2배나 빠르면서도 전력소비량은 절반에 불과하다고 한국IBM은 설명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