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한미은행와 제휴해 26일부터 휴대폰 무선인터넷으로 실시간 외환거래를 할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은행에 가지 않아도 휴대폰만 있으면 KTF 무선인터넷 매직o(www.magicn.com)에 접속,어디서나 간편하게 환율조회 및 거래를 할수 있는 서비스다. 미 달러화의 경우 환전 수수료가 1달러당 최고 12원이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환전 수수료를 최고 70%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KTF는 설명했다. 또 어디서나 조회 및 거래가 가능해 환율급등락에 따른 외환 위험관리에 유용하다고 이 회사는 말했다. KTF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특히 환율 급등락을 이용한 재테크(환테크)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에게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거래할 수 있는 외화는 미 달러화이며 환율조회는 달러외에 일본 엔화도 가능하다. 1회에 최소 1백달러,최대 1백만달러까지 거래할 수 있으며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서비스 이용하려면 먼저 전국 한미은행 지점을 방문,"무선인터넷 외환거래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매직o에 접속,"7.증권과 금융""5.매직외환거래"를 선택하면 된다. KTF 김성훈 M-커머스팀장은 "엔화에 대해서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 서비스는 외환거래 자유화와 함께 거래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