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네티즌들중 77%가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거나 앞으로 상품을 살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VIP커뮤니케이션(www.vip.co.kr)이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자체 사이트를 통해 중.고생 회원 2천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1%가 온라인 구매를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앞으로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답변도 46%에 달했다.

구매 품목으로는 CD 또는 비디오구입(33%)이 가장 많았고 도서 및 교재구입(19%), 영화 등 티켓구입(16%), 옷 또는 신발(10%) 등의 순이었다.

또 온라인 구매시 결제방법에 대해서는 33%가 무통장입금을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사이버머니(29%) ARS(12%) 신용카드결제(8%) 무선통신요금에 합산(7%) 등도 있었다.

VIP커뮤니케이션 조영웅 사장은 "이번 조사는 10대들이 전자상거래의 실질적인 구매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