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수공예품 판매

미국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이지바(www.eziba.com)는 온라인 수공예 전문거래 업체다.

지난 1999년 9월 개설된 지금까지 2천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 사이트는 우리 나라 전통 반닫이도 구입할 수 있을 만큼 상품의 종류가 다양한 점이 특징이다.

각 고장마다의 토속성이 가미되고 수공으로 제작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준비돼 있다.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역사적 미술적 가치가 높은 희귀 골동품들도 갖췄다.

소비자들은 방 안에서 탄자니아 민속 공예품에서 티벳여성의 나들이옷, 이집트의 부적목걸이 등 신기하고 재미있는 토속공예품을 살 수 있다.

회원이 되면 사려는 공예품의 수출입에 따르는 다양한 서류 및 행정, 관세 및 배.수송에 따르는 부가금액을 빠르게 알아볼 수 있다.

특히 전 세계로 퍼진 인터넷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입허가에 관한 업무 진행사항을 알아볼 수 있다.

고객의 상품구입정보를 DB화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고가의 상품들을 거래하는 만큼 철저한 보안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 인터넷 미술품 구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넥스트모네닷컴(www.nextmonet.com)은 20세기 이후의 신진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모은 사이트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고정 고객만 1만여명. 최소 1천달러가 넘는 미술작품들이 거래되고 있으므로 몇백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인기 사이트 못지 않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일반 회화작품과 조각작품 등 상시 보유 작품수도 9천점을 넘어서고 있다.

이들 작품은 그냥 팔리는게 아니다.

반드시 넥스트모네 사이트의 큐레이터와 비평가들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올들어서는 서민들을 위해 회화작품들을 액자 없이 걸어둘 수 있도록 포스터의 형식으로 인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포스터의 가격은 1백~1백50달러선.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이 건물의 외부 꾸밈요소로 적당한 예술 작품을 찾을 때 온라인 큐레이터로서 컨설팅도 해준다.

넥스트모네닷컴은 이들을 위해 그들의 작업장과 어떤 그림이 어울리는지를 조언해 준다.

일반인들은 온라인 미술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미술 실기법과 미술사에 대한 방대한 콘텐츠를 클릭하면 무료로 모든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이 사이트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발굴된 작가만 1천여명이 넘는다.

[ 도움말: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786-8406) ]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