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공중전화처럼"

(주)쌍용은 인터넷 벤처기업인 조은넷(joun.net) 초고속 공중인터넷시스템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PC에 초고속 모뎀과 동전제어기,시스템 복구 프로그램을 결합해 일반인들의 왕래가 잦은 장소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용요금은 5분에 1백원.

쌍용은 공중인터넷 시스템을 서울,대전 등 대도시 지역에 40여대를 설치해 시범 운영중이며 오는 15일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주로 병원과 편의점,기숙사,중고교 및 대학교,고속도로 및 열차 휴게실,공항,고속버스 대합실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쌍용은 2002년까지 전국적으로 40만대의 초고속 공중인터넷 시스템을 보급하고 세분화된 지역정보를 제공,국내 최대의 온라인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