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2차 봉쇄 다소 완화…백신 잇단 반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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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우간다가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완화한 데 따라 지난 42일간의 록다운(봉쇄령)을 다소 완화했다.

김경수 우간다 한인회장은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발표했던 강력한 2차 전국적 봉쇄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쇼핑몰과 아케이드 등 비즈니스 센터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엄격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조건에서 다시 운영된다.

또 대중교통 운행을 다음 달 2일부터 재개하되 수용 용량의 50%만 허용된다.

개인차량도 시군 구역 경계를 넘어 운행할 수 있다.

그러나 정치, 문화 행사 등은 계속 금지되고 예배 장소도 향후 60일 동안 계속 폐쇄된다.

통행금지 시간도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 30분까지 유지된다.

12∼18세 예방 접종이 충분히 이뤄질 때 때까지 학교는 휴교 상태를 유지하는 대신 줌, TV, 라디오 등에서 가상으로 수업을 한다.

관공서는 필수인력 근무를 종전 10%에서 20%까지 허용한다.

우간다 2차 봉쇄 다소 완화…백신 잇단 반입 예정

2차 감염파동을 겪은 우간다 내 코로나19 검사자 중 양성반응 비율은 최고 22%에 달했다가 현재 평균 8%로 감소했다.

29일 기준 우간다 누적 확진자는 9만3천927명이고 사망자는 2천690명이다.

우간다가 주문한 얀센 백신 200만 회분은 8월부터 도착할 예정이다.

북유럽 노르웨이가 기증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8만6천80회분과 중국의 시노백 백신 30만 회분도 도착할 예정이다.

아울러 9월에는 미국에서 오는 화이자 백신 64만7천 회분, 국제백신 공평프로젝트 코백스의 백신 68만8천 회분, 영국에서 오는 백신 29만9천 회분이 각각 반입될 예정이라고 무세베니 대통령은 전했다.

우간다 국민 약 4천270만 명 중 90만 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23만여 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우간다는 아프리카 최대 커피 수출국이자 동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큰 경제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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