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올해 백신이 가장 중요한 경제정책이 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말했다.

이날 미 CNBC 보도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가장 중요한 경제 정책이 될 수 있다"며 "통화나 금융정책보다 중요성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전 세계가 높은 수준의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져야 하지만 백신 접종에 차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IMF는 지난 4월 높은 백신 접종률을 전제로 올해 세계 경제가 국내총생산(GDP) 기준 6.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내년에도 4.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