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논의차 지역관리 수백 명 참석 중에 터져
태국 남부 정부 건물 앞에서 폭발…20명 안팎 부상

태국 남부 얄라주(州) 한 정부 건물 앞에서 17일 폭발물이 터져 20명 안팎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얄라주 주도인 얄라시 내 '남부국경지방 행정센터' 앞에서 수류탄과 차량 폭탄이 잇따라 터졌다.

당시 행정센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회의를 위해 지역 관리 수백 명이 모여있던 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얄라시 내 한 병원은 이번 폭발로 2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다만 부상자 중 중상자는 없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아직 이번 범행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밝힌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얄라주를 포함해 나라티왓·빠따니 등 태국 남부 3개 주와 송클라주 일부 등 이른바 '딥사우스'(Deep South) 지역에서는 지난 2004년 이후로 무슬림 반군들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무장분쟁을 벌여오면서 7천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