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삼성전자가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선수들에게 무료 제공하기로 한 스마트폰과 관련, 북한 선수 22명에게는 귀국 전 반환을 요청할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에 위반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평창올림픽의 무선통신분야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최신 기종 '갤럭시노트 8'을 IOC를 통해 선수 등에게 4천대를 배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보리가 지난해 말 채택한 추가 대북 제재 결의는 북한이 핵·미사일을 개발할 목적으로 조달, 운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자기기 등의 수출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올림픽] 日언론 "IOC, 북한선수에 귀국전 '삼성 갤노트8' 반납 요청할것"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