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달러 기준환율이 전날보다 0.21% 올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절하됐음을 의미한다.

5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137위안 높은 6.516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날보다 0.21% 절하된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2011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기준환율은 전날 역내 은행 간 거래 마감가인 6.5172위안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날 역내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5169위안으로 개장했다.

전날부터 중국 당국은 기존 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이던 외환 거래 시간을 오전 9시30분~오후 11시30분으로 7시간 연장했다.

다만, 시장 마감가는 종전대로 오후 4시30분 거래를 기준으로 산출한다.

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위안화는 6.5321위안까지 절하됐다.

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매시간 장중 위안화 환율을 고시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날 11시 30분경 위안화는 0.25% 절하된 6.5338위안까지 밀렸다.

역외에서의 위안화는 5년래 최저인 6.6329위안까지 떨어졌다.

이날 역외 위안화 가치는 6.6442위안까지 하락했다.

이는 2011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서울=연합뉴스) 윤영숙 = ys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