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25일 그의 자택에 소방당국의 응급구호팀에 도착하기 전에 개인 의사가 잭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방국이 26일 공개한 911 응급구조 요청 전화내용에 따르면 익명의 남성 통화자가 잭슨이 사는 LA 홈비힐스 집으로 "가능한 한 빨리 구급차를 보내달라"며 긴급 구호를 요청했다.

이 남자는 "그가 숨을 쉬지 않는다.우리가 그를 소생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911 전화 수신자에게 잭슨이 침대에 누워 있으며 '개인 의사'가 그를 소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잭슨은 자택에 도착한 소방 응급구호팀이 UCLA 메디컬 센터로 긴급 후송한 후 사망한 것으로 발표됐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