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동부 산불로 25명 사망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애초 14명으로 집계됐지만 밤새 사망자가 25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관과 공무원 등 수 만명이 동원됐으나 높은 기온과 강한 바람 탓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바람에 희생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주 킬모어에서는 최소 100채 이상의 주택이 화염에 휩싸였고, 산불 진압에 나선 한 소방관은 온몸의 절반 가량에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빅토리아주 호샴 인근의 골프장 1천800만㎡도 불탔다.
(시드니 AP.AFP=연합뉴스) ksi@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