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다음 주부터 수해를 입은 북한에 지원할 긴급구호자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마가레타 월스트롬 유엔 인도지원 조정국 사무차장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주 초부터 국제사회에 대북지원을 호소할 것이라면서 구호자금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1천500만달러에서 2천만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롬 사무차장보는 유엔이 마련할 긴급자금은 음식과 의료품, 식수 및 위생용품 등과 같은 긴급구호물품 전달에 사용될 것이라면서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이지만 수해지원에 나선 유엔 산하기관들이 피해지역을 방문하는데 어려움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스트롬 사무차장보는 국제적십자연맹과 적신월사가 이번 주부터 시작한 대북 구호자금 550만달러 모금운동도 서서히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본부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