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온라인 기술 전문직 채용업체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술분야 고용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에 본사를 둔 다이스(www.dice.com)는 기술 관련 기업들의 올해 인력채용은지난해보다 많았으며 대다수가 앞으로 6개월간 고용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다이스가 3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72%는 앞으로 6개월간 신규인력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49%는 1년전보다 고용을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인력을 채용하지 않는 기업은 지난해의 11%에서 5%로 떨어졌으며 88%는전문기술 인력을 고용하기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스의 스콧 멜란드 최고경영자는 "지난 2년간 기술분야 고용시장이 매우 침체됐으나 내년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번 설문조사결과는 올해초에 실시한것에 비해 40% 이상 개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