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올들어 영국 여성 중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고 선데이타임스지가 2일 보도했다.
선데이타임스가 해마다 영국내 5백대 수입가들을 조사해 내놓는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롤링은 1억2천5백만파운드(한화 약 2천5백50억원)를 벌어들였다.
스웨덴 중앙은행 릭스방크가 8일(현지시간) 2016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중앙은행은 “경제활동이 미약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에 근접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연 3.75%로 0.25%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지난 수년간 가파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에 나섰던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로 전환하는 가운데 스위스 중앙은행이 서방 중앙은행 중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내렸고, 약 두 달 만에 스웨덴 중앙은행도 금리 인하에 나섰다.경기 침체에 빠진 스웨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유럽중앙은행(ECB)보다 한발 먼저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스웨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3월 4.1%로 급격히 내려왔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0.1%로 4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ECB는 다음달 첫 금리 인하를 예고한 상황이다.안상미 기자
일본에서 머리가 두 개 달린 희귀 독사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8일(현지 시각) 일본 RKB 마이니치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쯤 후쿠오카 기타큐슈 하치만니시구의 한 야산을 오르던 남성이 등산로 한구석에서 머리가 2개 있는 뱀을 발견했다.해당 생물체는 갈색의 얼룩무늬를 지니고 있으며, 몸체는 약 20㎝다. 발견 당시에는 이미 죽어있었다.이 남성은 "뱀이 움직이지 않았고 다가가서 보니 머리가 2개 붙어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뱀 사체를 지역 박물관에 기증하기로 결정, 현재 하치만니시구의 이노치노타비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분석 결과, 이번에 발견된 뱀은 일본 전역에 서식하는 살모사로 생후 6~7개월 된 개체로 나타났다.파충류 전문가에 따르면, 자연에서 쌍두사 사체를 볼 확률은 기적에 가깝다. 쌍두사가 태어날 확률이 극히 낮은 데다, 이마저도 죽어있는 사체를 까마귀나 산짐승들이 금세 먹어 치우기 때문이다.또한 뱀의 평균 수명은 15~20년인데, 머리가 두 개 달린 뱀은 태어나자마자 대부분 성장하지 못하고 죽는다. 후쿠오카의 한 비단뱀 사육업자는 "10년 전쯤 교배시킨 뱀에서 쌍두사가 태어난 적 있는데, 2~3개월 만에 죽었다"고 밝혔다.박물관 측은 이번에 발견된 머리 두 개 달린 살모사 사체를 올 여름경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미국의 한 화장품 업체가 흑인용 파운데이션으로 검은색을 출시해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갈색빛에 가까운 실제 흑인 피부색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새까만 색을 출시했기 때문이다.CNN 등 외신은 검은색 파운데이션 논란은 지난해 9월 흑인 뷰티 인플루언서 글로리아 조지에 의해 시작됐다고 최근 보도했다.150만명의 팔로어를 보유 중인 조지는 당시 미국 화장품 업체 '유스포리아'에서 나온 파운데이션 중 가장 어두운 색상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실제 피부색과 어울리는지를 확인했다. 그러나 해당 제품은 온라인에서 광고된 것에 비해 색이 훨씬 밝았다. 이에 조지는 제품이 자신의 피부색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고, 이후 업체가 다양한 갈색 피부색을 지닌 흑인들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다.이후 유스포리아는 지난 3월 제품의 색상을 10가지 더 추가해 출시했다. 그런데 이번엔 너무 어두운 색을 내놔 논란이 됐다. 업체는 가장 어두운 파운데이션으로 '600 딥 뉴트럴'이라는 색을 선보였다. 그러나 해당 색상은 갈색빛을 찾아볼 수 없는 완전한 검은색이었다.조지는 영상을 통해 해당 제품을 소개하며 한쪽 얼굴에는 '600 딥 뉴트럴'을, 다른 한쪽에는 검은색 물감을 칠했다. 그는 "두 개의 차이를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일부 네티즌은 해당 제품을 더 밝은 색상의 제품과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그러나 조지가 실제로 섞어서 사용해본 결과, 회색이 나와 갈색빛을 띤 자신의 얼굴색과 맞지 않았다.해당 이 영상은 현재 조회 수 2400만회를 기록했다. 네티즌은 "인간의 피부색은 검은색이 없다", "흑인의 모욕이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CNN은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