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19일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 위기가 외교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정부 관계자가 말했다. 이날 아체 지역에 수백명의 군대가 투입되고 로켓포가 발사된 가운데 샤피에 압달 말레이시아 국방차관은 "이번 사태가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이 지역이 평화로운 곳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보장해준다는 사실을 확립해야 하지만, 현재 아체 지역의 상황은 여기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며 지역내 평화와 안정이 경제성장과 외자유치에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말레이시아는 이미 아체 난민 수백명을 수용하고 있으며, 전면전이 발생하면 본격적으로 난민들이 말라카 해협을 건너올 가능성이 있다. (콸라룸푸르 AFP=연합뉴스)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