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때 인간방패로 활동했던 배상 현(27.마산시 석전동)씨가 오는 30일 이라크 바그다드로 다시 출국한다. 경남평화연대(위원장 김영만)는 국군 본진이 파견되는 이날 배씨를 이라크 현지에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배씨는 2개월 가량 이라크에 머물면서 난민 구호와 전쟁 피해조사, 평화운동 등을 벌일 예정이다. 김영만 위원장은 "반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국군 본진이 출국하는날에 배씨를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배씨는 지난달 14일 이라크 바그다드에 입국해 29일까지 바그다드의 변전소.정수장 등지에서 인간방패 활동을 벌였으며 병원.학교에서 전쟁의 참상을 기록하면서구호활동도 펼쳤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