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SARS: 중증 호흡기증후군)는 아이들은 잘 걸리지 않으며 감염자 중 사망 위험이 높은 사람은 심장병 등 다른 병이 겹친 40세이상의 성인들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 감시-대책반장 마크 솔터 박사가 11일 밝혔다. 솔터 박사는 이날 뉴스 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경우 지금까지 감염된 환자 총166명 중 135명이 18세이상이며 아이들은 25명(15명 4세미만, 10명 5-17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솔터 박사는 또 감염자 중 집중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는 약10%이며 전반적으로 96%가 회복되고 4%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사람은 심장병, 당뇨병과 천식같은 폐질환이 있는 40세이상의 성인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UPI=연합뉴스) skha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