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2위의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 유니콤은 모회사인 국영 중국연합통신유한공사로로부터 225억위앤(미화 3억달러)에 9개 이동통신망을 사들인다고 21일 밝혔다. 차이나 유니콤은 총 매입가격 가운데 48억위앤은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177억위앤어치의 부채를 모회사로부터 인수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중국 8개 성(省)에서 1천600만명의 가입자를 끌어안게 된 차이나유니콤은 운영하는 통신망 수만 볼때 1위 업체인 차이나 모바일과 대등하게 됐다. (베이징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