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집권 바트당은 15일 이라크의 유엔결의 수용에 따라 이라크에 들어올 유엔 무기사찰단은 사찰활동과 관련, 예상되는 미국의간섭에 저항할수 있음을 보여줘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트당 기관지 알-타우라는 1면 사설을 통해 이라크의 유엔 결의 수용으로 사찰단이 시험대에 섰다면서 유엔감시검증사찰위원회(UNMOVIC),국제원자력기구(IAEA)와그 전문가들은 미국의 간섭에 대한 대응 방향에 따라 판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타우라는 또 사찰단원들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부합하는 전문성,중립성,통일성을 보여주는지 여부도 시험을 받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알- 타우라와 알-이라크는 러시아와 프랑스가 유엔의 무기사찰 결의안 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일방적 군사 행동을 막기위해 내용을 일부 수정했지만 수정 내용 역시 피상적이며 여전히 우려할 만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알-타우라는 또 유엔 결의 1441호가 유엔이 이라크에 취한 최악의 결의가 될 수있으며 유엔 헌장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알-이라크는 정부가 유엔 결의를 수용한 것은 국민이 어떠한 피해도 입지 않게하기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 국민을 구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정부의결정을 옹호했다. (바그다드 AFP A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