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7일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이라크문제에 대한 최종 수정결의안이 다른 국가의 우려를 감안한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나타냈으나 결의안 지지를 표명하지는 않았다. 쿵취앤(孔泉)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뉴스브리핑에서 "전체적으로 새 결의안은 다른 관련 국가들의 우려와 관심을 고려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그는 중국이 이를 지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쿵 대변인은 "이것은 결의안 초안"이라고 강조한 뒤 "중국은 빠른 시일내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양측이 자문을 받는데 도움을 주고 서로의 관심에 대해 서로고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nadoo1@yna.co.kr